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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大 법당 ‘正覺院’의 역사와 位相=A Study on the History and Status of ‘Jeonggakwon’, Buddhist Sanctuary of Dongguk Universi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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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고영섭 (著)=Ko, Young-seop (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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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한국불교학=韓國佛教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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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me | v.65 n.0 |
Date | 2013.02.28 |
Pages | 39 - 67 |
Publisher | 한국불교학회 |
Publisher Url |
http://ikab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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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 Korea [韓國] |
Content type | 期刊論文=Journal Article |
Language | 韓文=Korean |
Note | 저자정보: 동국대학교(서울) 불교학부 교수 |
Keyword | 정각원=Jeonggakwon; 건학이념=school foundation ideology; 창학정신=School creation spirit; 브랜드 가치=Brand value; 현재 인재=The present competent person; 미래 인재=The future competent person; 선지식=Pre-knowledge |
Abstract | 이 논문은 한국의 대표적인 사학인 동국대학교 법당 정각원의 역사와 위상에 대해 탐구해 글이다. 동서를 막론하고 세계 유수의 대학들은 국가(왕실, 국립)와 공공기관(공립) 및 도시(시립) 또는 개인(사립) 혹은 종교(종립) 계통에 의해 세워졌다. 대개 종교계는 유치원·초·중·고·대학이라는 교육기관을 통해 자신의 건학이념을 구현하려고 한다. 학교를 운영하는 종교계는 종교적 이념과 교육적 이념을 결합시켜 ‘建學理念’ 혹은 ‘創學精神’이라 명명하고 그 이념과 정신을 지속적으로 환기 독려시키고 있다. 그런데 합리성과 객관성을 추구하는 학문기관과 목적성과 주관성에 의거하는 종교기관의 유기적 결합은 쉽지 않을 때가 종종 있다. 하지만 국공립대학과 달리 사립대학의 경우에는 창설자의 절대적인 영향력 아래에 있기 때문에 그의 종교적 입장과 교육적 이념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다. 세계의 유수대학을 살펴보면 국공립대와 달리 사립대학들은 재단 혹은 교단의 종교적 지원 속에서 설립되고 지원받으면서 전통을 계승하고 미래를 견인함으로써 현재의 사회적 위상을 확보해 올 수 있었다. 구한말에 전국의 18개 사찰에서 갹출하여 설립한 동국대학교는 명진학교 내의 원흥사 큰법당, 불교학원 내의 태고사(조계사) 대웅전에 뒤이어 법회공간이자 수행공간인 대학선원과 법당인 정각원 및 대각전과 국제선센터를 설립하여 건학이념과 창학정신을 구현해 오고 있다. 특히 법당인 정각원은 종립대학교의 법당이라는 제한적 의미를 넘어서서 한국 정신사의 근간인 불교사상을 선양하고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대학의 강의실과는 또 다른 위상을 지니고 있다. 최근 건학 106년을 넘긴 동국대학교와 정각원의 역사는 점점 길어지고 대사회적 위상은 높아지고 있다. 이제는 지난 106여년의 과거뿐만 아니라 현재로부터 새로운 100여년의 미래를 위하여 일반대학의 법당과 종립학교의 법당이라는 기능을 지닌 정각원의 역사와 위상에 걸맞는 좌표 설정과 역할 모색이 필요하다. 그것은 오늘날 우리 사회가 기대하는 ‘미래 인재의 배출’이란 요청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동국대학이 우리 사회에 쌓아온 과거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고 미래의 브랜드 가치를 자내화하기 위해서는 ‘건학이념’과 ‘인문정신’과 ‘문화예술’의 세 가지 범주처럼 이미 타계한 과거 인물의 계승 뿐만 아니라, ‘미래인재’의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의 지속적 가동이 요청된다. 과거의 인물들이 쌓아온 영광을 미래의 인재들이 계승하여 더욱 더 확대 발전시키는 프로젝트의 지속적 운영은 대학의 미래와 직결된다. 때문에 과거의 브랜드 가치 유지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며, 동시에 미래의 브랜드 가치 창안을 위한 특단의 조치도 요청된다. 미래 인재는 과거의 영광을 자신의 자량으로 삼아 미래의 비전으로 제시하기 때문이다. 동대의 건학이념과 교육목적에 나타난 인간상은 ‘불교를 비롯한 한국문화의 세계화에 노력’하며, ‘민족과 인류사회의 이상실현에 기여하는 지도적 인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동국대학교의 존재 이유는 건학이념과 교육목적이 제시하는 인재의 양성에 있다. 동국대학교와 정각원은 이러한 인재를 양성하려는 동국대학교의 건학이념과 교육목적 제고의 중심센터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동대 정각원은 불교 종단의 대표적 대학법당이자 종립 초중고대학 내 법당의 역할 모델로서 자리하지 않으면 아니된다. 먼저 학교 당국과 유기적으로 협동하여 역사정신과 시대정신을 아우르는 선각적 지도자(선지식)의 발굴과 지원에 힘을 다해야 한다. 그리하여 ‘국가를 대표할 수 있는 인재의 양성’과 ‘세계를 주도하는 인물의 배출’에 전력투구해야만 한다. 그것이 곧 동국대학과 동대 법당 정각원의 역사를 공고히 하는 이정표이며 위상을 제고하는 지름길이다. 동국대학과 정각원의 급선무는 ‘과거 인재를 귀하게 여기는 문화적 풍토의 확립‘과 ‘미래 인재의 지속적 발굴과 지원의 지속’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오랫동안 키워놓은 현재 인재를 방치하거나 가능성이 있는 미래 인재를 배제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는 불교정신을 건학이념으로 하여 장대한 꿈과 드넓은 이상을 심어주고 키워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교당국과 정각원 법당이 ‘현재 인재의 기백과 자존을 높여주는 노력’뿐만 아니라 ‘미래 인재의 기백과 자존을 높여줄 수 있는 방안’을 창출해 내야만 할 것이다. 이것은 동국대학교 법당인 정각원이 건학이념을 기초로 ‘선각적 지도자’(선지식)를 탄생시키고자 하는 설립취지와도 잘 부합하기 때문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research the history and status of Jeonggakwon, Buddhist sanctuary of Dongguk University, which is the representative private school in Korea. Regardless of east and west, the world famous universities have been founded by state(royal family) or private or religious group. Usually, the religious group tries to embody the ideology of school foundation through educational institutes such as kindergarten, elementary, middle and high school. The religious group operating the school names it ‘school foundation ideology’ or ‘school creation spirit’ by combining religious ideology and educational ideology to encourage the ideology and spirit continuously. In many cases, however, the organic combination between the academic institute searching for rationality and objectivity and the religious institute relying on subjectivity are not easy. Unlike national or public university, private school is under the absolute influence of founder so it has no choice but to accept the founder’s religious point of view and educational ideology. When considering the world famous universities, unlike national or public universities, private universities are founded and supported with the religious assistance of foundation or religious body so they could succeed the tradition, lead the future and secure the present social status. Dongguk University, which was founded with the assistances of 18 national temples in the end of Joseon Dynasty, founded Daehakseonwon, which is the place for Buddhist ceremony and training, Jeonggakwon, which is Buddhist sanctuary in school to embody school foundation ideology and school creation spirit. Especially, Jeonggakwon(Buddhist sanctuary) goes beyond the Buddhist sanctuary of university and enhances the Buddhist philosophy, which is |
Table of contents | Ⅰ. 문제와 구상 44 Ⅱ. 명진학교와 원흥사 큰법당 46 Ⅲ. 대학선원의 역사와 지위 50 Ⅳ. 정각원의 위상과 좌표 58 Ⅴ. 대학법당의 모델방안 62 Ⅵ. 정리와 맺음 64 |
ISSN | 12250945 (P) |
Hits | 200 |
Created date | 2021.11.10 |
Modified date | 2021.1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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