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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성선사의 선밀쌍수에 대한 고찰=A Study on Dual practice of Seon Esoteric Buddhism of Yongseong Seon Mas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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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김치온 (著)=Kim, Chi-on (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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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선문화연구=禪文化硏究=Studies of Seon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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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me | v.12 n.0 |
Date | 2012.06 |
Pages | 43 - 87 |
Publisher | 한국불교선리연구원=The Korean Institute of Buddhist Seon |
Publisher Url |
http://seonl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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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 Seoul, Korea [首爾, 韓國] |
Content type | 期刊論文=Journal Article |
Language | 韓文=Korean |
Note | 저자정보: 위덕대학교 불교문화학부 겸임교수 |
Keyword | 한국불교=Korean Buddhism; 선밀융섭=the fusion between Seon and Esoteric Buddhism; 서산휴정=Seosan Hyujeong; 용성선사=Yongseong Seon Master; 지송수행=the practice of Dharani; 화두참구=the practice of Hwadu; 선밀쌍수=the Fusion Practice of Seon and Esoteric Buddhism; 육자주=Six Syllable Dharani; 의단=eui dan=疑團 |
Abstract | 한국불교에서 선과 밀교가 서로 밀접하게 융섭하게 되는 외적인 요인으로는 조선시대 초기부터 진행된 통폐합에 있다고 하겠다. 특히 서산 휴정 이후에는 종파 개념은 거의 상실하고 모든 종파가 융섭되고 있는 현상이 현저하게 나타난다. 내적인 요인으로 밀교의 유가삼밀을 통한 삼매와 선을 통한 삼매가 서로 비견된다는 것은 일찍부터 인식되고 있었다. 고려 고종때 간행된 梵書摠持集에 다라니는 禪定藏이니 백천삼매가 항상 현전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고, 『진언집』에서는 阿字門이 念佛門 圓頓門 經截門 등 삼문의 宗 趣이며 화엄 선 정토의 要門이라고 하고 있다. 특히 普雨는 心卽呪라고 하였고, 休靜은 현실적으로 魔事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신주를 지송해야 하고, 나아가 宿業을 제거하기 위해서 신주의 힘을 빌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용성선사가 깨달음의 방편으로 선밀쌍수를 주장한 데에는 이러한 역사적인 배경이 작용하였다고 할 수 있다. 그 보다도 직접적인 요인은 역시 용성선사 스스로의 다라니 지송수행과 화두참구를 통한 깨달음의 체험에 연유한 것이다. 먼저는 영민대선사로부터 다라니 지송수행의 지도를 받고 지송수행의 결과 통 밑이 빠지는 것과 같은 체험이 그 하나이다. 또한 다시 無融선사에게 그러한 체험을 여쭈었을 때, ‘그것을 아는 자는 어떤 물건인가’ 라는 물음에 답을 하지 못함으로써 다시 화두참구를 시작하게 된 경험 등이다. 용성선사가 覺海日輪에서 스스로 “자력과 타력을 합하여 무궁무진한 진리를 깨치면 그 가운데 불가사의한 도력이 있게 된다”고 한 것과 같이, 화두참구의 자력적인 부분과 주문 지송에 의한 타력적인 부문을 합한다고 하는 선밀쌍수의 의식을 지니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열반에 들기 몇 해 전에 역술한 육자주에 관한 저술에서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그것은 화두참구의 주요한 특징으로서 의단의 형성을 위한 중요한 장치를 하고 있는 것에서 확인된다. 결국 용성선사 또한 신주 지송으로 마사를 멀리 여의고 숙세의 업을 제거하며 부처님의 가지력을 입는다는 점에서 신주의 지송수행을 권하고 있다. 그리고 신주지송에서 부족한 부분들은 화두참구의 부분으로 메우고 있는데, 그것은 의단을 형성하여 빠른 시일내에 일대사를 해결하게 하는 점이다. 진언염송은 간단없는 염송을 통해 점차 숙세의 업이 소멸되면서 본성이 드러나게 되지만 화두참구는 의단의 형성과 이를 타파함으로써 몰록 깨달음에 이르기 때문이다. 용성선사는 스스로의 깨달음의 체험을 바탕으로 이러한 두 가지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라 생각된다. 또한 당시 어려운 시대상황에서 세간 출세간의 모든 대중들이 쉽게 수행에 접근하고 또한 깨어나게 하기 위한 방편으로써 제시한 것이다.
In Korean Buddhism, the external elements for the intimate fusion between Seon and Esoteric Buddhism lies on the merger and abolition process of Buddhism started from the early Choseon Dynasty. Specially after Ven. Seosan Hyujeong, the concept of Buddhist order is totally lost and the fusion phenomena of order noticeably appeared. As an internal element, the similarities between Yugasamil practice of Esoteric Buddhism and Seon practice can be pointed out. Specially, Ven. Bo Woo taught Mind is similar to Mantra, Ven. Hyujeong practically taught that one should enchant Dharani in order to eliminate Masa (evil activities of Devil which stop one to attain Buddhahood), further one should enlist the help of Dharani in order to eliminate wrong Karma. It can be said that the following historical background was happened in the Ven. Yongseong’s acclamation of expedient for Enlightenment through Fusion Practice of Seon and Esoteric Buddhism. Moreover the direct element of his acclamation is experience of enlightenment through the practice of Dharani and Hwadu of Ven. Yongseong. In 『Gakhyeyullun(覺海日輪)』 Ven. Yongseong said that by combining Internal Force and External Force when infinite truth is attained, miracle Dharma Path will be there. Through this we can know that rituals for dual practice of Seon and Esoteric Buddhism which explain the combination of internal force section of Hwadu and external force section of Mantra incantation. And his view appeared clearly in his commentary on Six Syllable Dharani. In that place he was performing important installation in the formation of Eui Dan(疑團). Formation of Eui Dan is one of the major speciality of Hwadu True Search. Therefore, Yongeong Seonsa refered Dharani incantation in a point that continuous Dharani recitation put on empowerment of Buddha by driving away hindrance for practice and eliminating Karmic action. And insufficient part of Dharani Recitation sections are filled by Hwaduchamku Section, this is because to solve the matter of great importance as soon as to form Eui Dan. Mantra recitation eliminate the Karma of one’s former life and reveal the true human nature but in Hwaduchamku formed Eui Dan and achieved enlightenment by breaking it down. On the base of his enlightenment, Ven. Yongseong Seonsa combined these two advantages. This expedient was suggested to give easy access towards spiritual practice to all beings of world and super-mundane. |
Table of contents | Ⅰ. 들어가는 말 45 Ⅱ. 선밀교섭의 역사적인 전개 46 1. 선밀교섭의 외적인 요인 46 2. 선밀교섭의 내적인 요인 49 Ⅲ. 용성선사의 선밀쌍수 59 1. 선밀쌍수의 배경 59 2. 선밀쌍수의 내용 64 1) 교리적인 내용 67 2) 수행적인 내용 72 Ⅳ. 나오는 말 79 |
ISSN | 1975857X (P); 26715708 (E) |
Hits | 135 |
Created date | 2022.06.25 |
Modified date | 2022.0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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