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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의 종교성과 공공성=The Characteristic As a Religion and the Publicness of Won-Buddhi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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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원영상 (著)=Won, Yong-sang (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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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불교학보=佛教學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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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me | v.79 n.0 |
Date | 2017.06 |
Pages | 241 - 264 |
Publisher |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Institute for Buddhist Culture |
Publisher Url |
https://abc.dongguk.edu/kb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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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 Korea [韓國] |
Content type | 期刊論文=Journal Article |
Language | 韓文=Korean |
Note | 저자정보: 원광대학교 정역원 연구교수 |
Keyword | 근대 한국종교=modern Korean religions; 공공철학=public philosophy; 원불교=Won-Buddhism; 제국주의=imperialism; 참여불교=engaged Buddhism; 개혁불교=reformed Buddhism; 대승정신=Mahayana spirit |
Abstract | 본 논문은 근대 한국종교의 하나인 원불교의 종교성과 공공성을 논한 것이다. 최근 공공철학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종교에 대한 공공성 연구로도 확산되고 있다. 공공성 연구는 종교, 국가, 기업, 학계 등을 망라한 시각에서, 한국사회는 물론 지구 전체의 문제 해결에 대한 인식 전환을 촉구하는 지적 활동이다. 특히 동아시아에서 한국과 일본은 연구의 연대 속에서 이를 주도하고 있다. 제국주의의 고통을 극복하고자 했던 한국의 종교들은 이러한 점에서 공공성 연구의 적절한 영역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를 위해 먼저 근대 한국종교의 공공성 연구의 범주를 설정하여 보았다. 근대 한국종교의 활동 영역은 정치, 경제, 문화, 예술, 시민운동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있으며, 민족주의, 반자본주의, 계몽운동, 공동체, 이념의 공존, 시민적 자유의식, 사회참여, 사회적 다양성의 조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자본주의에 대한 대응, 공공적 시민의식 운동, 독립운동 및 국권회복, 신문화운동의 네 가지 측면에서 공공성 연구의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이어 이러한 연구 범주에 기반, 한 세기 동안 원불교가 어떠한 공공성의 역사를 구현해왔는가를 살펴보고 있다. 종합적으로 공공종교로서의 구체적인 자기규정을 해가는 개혁불교의 이념 차원과, 실천적 차원의 민중구제의 역사를 정리하고 있다. 전자는 백지혈인(白指血印)의 법인(法認), 박중빈의 『조선불교혁신론』과『불교정전』편찬을, 후자는 저축조합운동과 영산방언역사, 전재동포구호사업, 항일운동, 송규의 「건국론」 발표를 통해 그 의미와 가치를 정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원불교의 종교적 공공성의 성격을 대승정신의 계승과 참여불교의 정신 측면에서 다루고자 하고 있다. 전자는 제생의세론 및 회통사상으로 보고 각각, 개벽사상 및 보편윤리와 연동되고 있음을 조명하고 있다. 원불교는 아시아의 근현대 개혁불교와 맥락을 같이하고 있으며, 대승불교의 보살정신을 계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근대 한국종교의 정신적 축인 개벽사상을 받아들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참여불교의 입장에서 회통정신의 구현을 통해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보편적 가치를 교의로써 확립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해방 후, 원불교 공공성 발현의 한 측면인 종교연대운동을 부기했다. 결국, 원불교는 스스로 천명한 세계평화운동, 평등한 질서 건립, 세계적 정신운동 실천, 국제적 종교연합기구의 구현에 매진함으로써 공공종교로서의 객관성을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This paper discusses the characteristic as a religion and the publicness of Won-Buddhism, one of the modern Korean religions. Recently while the public philosophy is being actively discussed, the discussion is expanding to the research of public concern. The research of publicness is an intellectual to urge transformation of consciousness about the solution to the whole global issues as well as Korean society activity from the perspectives covering religion, state, enterprise, and academies. Especially in East Asia Korea and Japan is leading a research among solidarity of these researches. The Korean religions which had tried to overcome sufferings from imperialism are appropriate aspects for the research of public concern from these points. To do it, first, I tried to set a categories of publicness research into modern Korean religions. The activity scope of modern Korean religions covers variety of scopes such as politics, economy, culture, art, and civil movement, and it took as core tasks nationalism, anti- capitalism, enlightenment movement, community, coexistence of ideology, civil awareness for freedom, social engagement, and harmony of social diversity. From these perspectives, I examined the possibility of publicness research through four aspects such as response to the capitalism, public movement of civil awareness, independence struggle and recovery of the national sovereignty, and new culture movement. Continuously, I studied how Won-Buddhism realized the history of public concern during it’s first century. Comprehensively, I arranged the ideological aspect of reformed Buddhism in which it define itself concretely as a public religion, and arranged it’s history of delivering people from the aspect of practice. I arranged the former’s meaning and value through the dharma authentication of ‘the seal of blood from bare fingers,’ Park Jung-bin’s compilation of The Reformation Theory of Buddhism in Joseon Dynasty (Chosŏn pulgyo hyŏksin non) and The Principal Book of Buddhism (Pulgyo chŏngjŏn), and arranged the latter’s through movement of the savings union, levee project at Yeongsan, anti-Japan movement, Song Gyu’s declaration of On Founding a State (Kŏn’guk non). Based on the history, I treated the public characteristics of Won-Buddhism as a religion from the aspects of inheritance of Mahayana spirit and the spirit of engaged Buddhism. I saw the former as the theory of delivering sentient beings and curing the world, and the thought of communicative interfusion, and examined they are connected with the thought of Great Opening and universal ethics respectively. Won-Buddhism shares the context with modern reformed Buddhism in Asia, and it succeeded to the bodhisattva's spirit in M |
Table of contents | 한글요약 242 I. 시작하는 말 243 Ⅱ. 근대 한국종교의 공공성 연구 범주 246 Ⅲ. 원불교 공공성의 역사 250 Ⅳ. 원불교의 종교적 공공성에 대한 성격 254 Ⅴ. 맺는 말 259 참고문헌 261 Abstracts 263 |
ISSN | 12261386 (P) |
DOI | 10.18587/bh.2017.06.79.241 |
Hits | 92 |
Created date | 2022.09.10 |
Modified date | 2022.0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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