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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벌갈마 절차에서 自白(자백)의 意義(의의) -- 기독교 종교재판 및 형사법 절차와 비교를 통하여=The Confession in the Procedure of Discipline Kamma(羯磨) -Comparison with the Inquisition and Criminal La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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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
조법훈 (著)=Cho, Beop-hun (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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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현 (著)=Shin, Sung-hyun (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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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urce |
불교학보=佛教學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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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lume | v.67 n.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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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01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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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 | 213 - 2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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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r |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Institute for Buddhist Cultu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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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r Url |
https://abc.dongguk.edu/kb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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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cation | Korea [韓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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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 type | 期刊論文=Journal Artic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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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 韓文=Kore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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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te | 저자정보
조법훈: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박사과정
신성현: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교수(교신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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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yword | 징벌갈마; 자백; 절차; 증거=evidence; 종교재판; 고문; 형사법=Criminal Law; Discipline Kamma; Confession; Procedures; the Inquisi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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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stract | 본 논문의 목적은 징벌갈마가 승단통제를 위한 적극적 강제조치이지만 그 실질적내용은 청정과 화합정신에 기초를 두고 참회를 하도록 배려하는 자율적 성격의 제도임을 밝힘에 있다. 승단도 일정한 목적을 가지는 단체이기 때문에 일정한 준칙에 의해 단체를 조직하고, 목적에 맞는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해진 규율을 위반하는 자에 대하여 제재하고 시정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징벌갈마는 아직은 중죄에 도달한 것은 아니지만 비구의 악행을 그대로 방치해 두면 마침내 중죄로 발전할 것 같은 때에 취하게 된다. 승단의 목표는 구성원의 자유의지에 의한 삶의 실천을 통하여청정하고 화합된 공동사회를 실현하자는 것이다. 여기에서 통제의 강제성과 수행의자율성이라는 상호 모순된 성질을 어떻게 조화시켜야만 할 것인지 문제가 나타난다. 표면적으로 보면 강제성을 나타내는 징벌갈마의 성격도, 내용적 실질의 측면에서 보면 자율성에 의한 조화를 이루려고 섬세한 부분까지 배려하고 있다. 징벌갈마 절차에서 자백은 절차의 진행과 사실인정, 그리고 징벌의 해제절차에서도 근간을 이루고 있다. 이점은 恣意(자의)的 지배에 따른 역사적 경험에 의해 권력에 대한 不信思想(부신사상)을 기초로 하는 실정법상의 자백을 취급하는 태도와 전혀 다르다. 징벌갈마 제도의 이념은국가의 위력적 통제에 의하지 않고서, 全人類(전인류)가 인식의 혁명에 의해 평화로운 공동생활을 실현하자는 意義를 가지고 있다. 승단의 징벌절차에서 ‘자백’을 취급하는 태도를 기독교의 종교재판 및 현행 형사법 절차에서 자백을 취급하는 태도와 비교하여 살펴보면, 갈마제도에 나타난 인도주의적 특징 등이 잘 드러남을 알 수 있다. 기독교의 종교재판 절차에서 자백은 독자적으로 절차에 대한 動因(동인)으로서 작용하기 보다는 꾸짖으며 심문하는 재판관의 잔혹한 고문에 견디지 못하여 재판관의 의중에 맞는 허위의 사실을 말한 것이 자백으로 취급될 뿐이다. 승단의 징벌갈마 제도를기독교의 종교재판과 비교하여보면 세속사회에 대한 태도가 판이하게 다름을 알 수있다. 방대한 양이 여러 경로로 오랜 기간에 걸쳐서 전해지고 있는 律藏(율장)은 經藏(경장)에 비해 一貫性(일관성)이 적다. 그 이유는 각 부파가 근본적인 부분은 공통으로 하면서도 처해진현실 사회와 조화로운 平和關係(평화관계)를 설정하기 위해 경미한 부분들을 조정한 노력으로보인다. 절차진행과 사실인정이 자백에 의해 지배되는 징벌갈마 제도는 불교의 궁극적 理想(이상)을 모범적 실천으로 보여주고 있다. 징벌갈마는 범계자에게 참회를 하도록승단이 관용을 베풀어 승단의 청정과 화합을 유지시키기 위한 배려적인 제도이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discipline kamma (羯磨), which is primarily a tool for controlling the Saṃgha but which is more specifically a voluntarily repentance practice aimed at promoting the harmonization and purification of the community. Since the Samgha has its own purpose separate from that of secular society, it necessarily needs certain rules by which offenders of community order are disciplined. Discipline kamma is performed when monks have not yet engaged in grievous misbehavior but appear prone to such acts in the future. Achieving the principal aim of the Buddhist Samgha depends upon purified harmonization of the community through practice of free-will of individual members. There is a contradiction between forcible regulation on one hand, and self-regulation of practice that is an essential feature of harmonization on the other. The characteristic of discipline kamma superficially seems forced or coerced but substantially harmonizes the individual’s autonomy through its carefully detailed regulations. Confession in discipline kamma procedure is a foundation for establishing facts and reconciling them with the situation at hand in order to harmonize individual and community. This aspect assumes an entirely different attitude from that aspect of secular law based on disbelief of political power which is Skepticism on the part of the state. The significance of discipline kamma in Buddhism is its intent to lead to a peaceful community not through the controlling of political power of a nation or state, but through individual spontaneity via shifting of spirituality.
The attitude toward confession in the disciplinary procedures of the Buddhist Samgha is well disposed toward humanitarianism when compared to current criminal law and the Inquisition of Christianity. Confession in the Inquisition of Christianity is not regarded as an independent act based upon autonomous motives. Rather it is regarded as a kind of cleansing of the doctrinally aberrant (who was likely to ‘confess’ factual errors under duress), and historically speaking was performed when the confessant is unable to bear any longer the torture or inquisitorial situation in which the individual subject is placed to bend to the inquisitor’s will.
As a result the system of discipline kamma in Buddhism is revealed to be different in its attitude toward secular life than that of Christianity. In Buddhism Vinaya, when compared to Sutra, lacks logical consistency despite its long history and regional diversity. For instance, each school developed differently as they detailed rules based on their own circumstances and situations even as they all shared a fundamental spirituality and go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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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ble of contents | I. 문제의 제기 215
II. 징벌갈마의 性格과 自白의 意義 216
III. 절차진행의 動因으로서 자백 220
IV. 사실인정의 證據로서의 자백 227
V. 맺는 말 2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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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SN | 12261386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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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ts | 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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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ated date | 2022.0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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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dified date | 2022.0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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