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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심의 해석에 나타난 원효의 화엄적 관점 -『기신론소』 · 『별기』를 중심으로=Huayan's View of One Mind in Wonhyo's Two Commentaries on the Treatise on Awakening Fai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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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석길암 (著)=Seok, Gil-am (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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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불교학보=佛教學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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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me | v.49 n.0 |
Date | 2008.08 |
Pages | 169 - 191 |
Publisher |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Institute for Buddhist Culture |
Publisher Url |
https://abc.dongguk.edu/kb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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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 Korea [韓國] |
Content type | 期刊論文=Journal Article |
Language | 韓文=Korean |
Note | 저자정보: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 HK 연구원 |
Keyword | 원효=Wonhyo; 기신론=Awakening Faith; 일심=One Mind; 화쟁일심=One Mind of Reconciliation (和諍); 성기일심; 진여; One Mind of Huayan; 여래장; 아리야식=Alāya Consciousness; 담연; Tathagata Garbha; Suchness; Fazang=法藏=법장; Zhiyan=智嚴=지엄; 혜원 |
Abstract | 원효의 일심의 개념태에 대해서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논의들이 개진되어 왔다. 여래장을 중심으로 파악해야 한다는 견해, 유식학의 입장에서 파악되어야 한다는 견해, 화쟁의 일심 혹은 화엄일심으로 보아야 한다는 견해 등이 그것이다. 본 논문은 그러한 견해 차이를 『기신론』에 나타나는 다양한 개념들의 층위와 관계를 명확히 하지 않는 데서 비롯된다고 보고, 주요 개념인 일심 · 진여 · 여래장 · 아리야식의 관계를 원효가 어떻게 설정하고 있는지를 통해서 해명하고자 하였다. 또 원효의 개념설정을 명확하게 드러내기 위해서 다른 주석자들의 해당 부분에 대한 주석들을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원효의 일심을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었다. 첫째, 『기신론』의 구조를 파악함에 있어서 대부분의 주석자들이 생멸문 중심의 해석을 시도하고 있음에 반하여, 원효는 생멸문에 많은 비중을 두기는 하지만 진여문 別設의 중요성을 놓치지 않는다. 이것은 체대를 진여문에 상용 二大를 생멸문에 나누어 배대하는 것, 그리고 법장이나 지엄처럼 진여문의 體와 생멸문의 自體를 동일한 것으로 치환시키지 않는 데서 알 수 있다. 둘째, 원효의 일심은 眞 · 妄 · 眞妄和合의 어느 것으로도 규정되지 않으며, 진과 망 및 진망의 상대성을 초월한 절대적 眞心의 입장에서 규정된다. 이것은 원효의 일심이 진여 · 여래장 · 아리야식일 수는 있어도, 진여 · 여래장 · 아리야식이 일심일 수는 없다는 의미이다. 동일한 방식으로 진여는 여래장일 수 있어도 여래장은 진여일 수 없으며, 여래장은 아리야식일 수 있어도 아리야식은 여래장일 수 없다. 만약 진여와 여래장이 같다고 하는 등식이 성립한다면, 『기신론』에서 진여문과 생멸문의 別設 필요성은 성립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여래장과 아리야식이 같다고 하는 등식이 성립한다면, 아리야식에 覺義와 不覺義가 설정될 이유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원효에게 있어서 아리야식이 진망화합식이라는 의미는,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진망화합’(진과 망이 일체화 된다고 하는 의미에서)이라는 의미와 차이가 있게 된다. 원효에게 진망화합이란 진과 망이 ‘같지도 다르지도 않은 상태’를 의미하지만, 다른 주석자의 진망화합은 진과 망이 일체화 되어서 다르지 않다는 의미를 가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셋째, 따라서 원효에게 있어서의 중생심 곧 일심이 凡夫位(衆生位)의 心이 아니라면, 그리고 그것이 진망을 초월한 절대적 진심으로서 이해되어야 한다면, 그리고 일심이문의 측면만이 아닌 진여의 功用을 강조하는 입장에 있는 일심삼대의 방향성을 고려한다면, 그것은 화엄일심으로서 해석되어야 할 것이다.
There have been various discussions on how to understand Wonhyo's One Mind (一心). Some scholars interpret it with focusing on the Tathagata Garbha, and some do on the theory of Consciousness-Only. There are also understanding centered on One Mind of Reconciliation (和諍) or One Mind of Huayan so on. Seeing these disagreement among scholars were brought about from not classifying many ideas' levels and relations presented in the Treatise on Awakening Faith (起信論, Qixinlun), I tried to solve these disagreement through explicating how Wonhyo related his One Mind with his other idea of Suchness, Tathagata Garbha, and Alāya Consciousness. Also, in order to make his relating clear, I have analyzed and compared other commentators' interpretations with Wonhyo's. Consequently, Wonhyo's One Mind is explained as follows: First, while most commentators explicate the structure of the Treatise on Awakening Faith focusing on its Arising-Ceasing Gate (生滅門), Wonhyo does not miss importance of its Suchness Gate (眞如門) presented specially in the Treatise, although, needless to say, he places a great deal of weight on Arising-Ceasing Gate. We can find this from two facts: One is that Wonhyo classifies Essence Greatness (體大) as Suchness Gate, and Attribute Greatness (相大) and Function Greatness (用大) as Arising-Ceasing Gate. The other is that, unlike Fazang (法藏) and Zhiyan (智嚴), he does not take Essence in Suchness Gate and that in Arising-Ceasing Gate as same. Second, Wonhyo's One Mind is prescribed not as any of True or False or Harmonized Mind, but as absolute True Mind transcending duality of True and False. This means that Wonhyo's One Mind can be Suchness, Tathagata Garbha, and Alāya Consciousness, but not vise versa. In like manner, Suchness can be Tathagata Garbha, but not vise versa; Tathagata Garbha can be Alāya ConsciousnessAlāya Consciousness, but not vise versa. It is because, if Suchness is same with Tathagata Garbha, the Treatise on Awakening Faith has no reason to present Suchness Gate and Arising-Ceasing Gate separately, and, also, if Tathagata Garbha is same with Alāya Consciousness, Alāya Consciousness is needless to have Enlightening Meaning (覺義) and Non-Enlightening Meaning (不覺義). Thus, so far as Wonhyo is concerned, meaning of phrase, Alāya Consciousness is harmonized with True and False Mind, is different from general understanding. While Wonhyo's Harmonized Mind means that True Mind is not same with nor different from False, those of other commentators does that True is unified with and not different from False. Third, from these facts, as far as Sentient Beings' Mind, that is, One Mind of Wonhyo is not General People's Mind, and it must be interpretated as absolut |
Table of contents | I. 들어가는 말 171 II. 원효의 일심에 대한 기존의 견해 173 III. 원효 전후의 주석서에 보이는 『기신론』 일심의 이해 176 IV. 『기신론소』『별기』의 일심 해석 180 V. 맺는 말 187 |
ISSN | 12261386 (P) |
Hits | 125 |
Created date | 2022.10.19 |
Modified date | 2022.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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