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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선과 임제선의 동처와 부동처 -한국의 간화선은 보조선인가 임제선인가=Commonness and Difference between Bojo Seon and Linzi Chan: Is the Korean Seon Observing Hwadu Bojo Seon or Linzi Chan?
Author 고영섭 (著)=Ko, Young-seop (au.)
Source 동아시아불교문화=Journal of Eastern-Asia Buddhism and Culture
Volumev.26 n.0
Date2016.06
Pages215 - 242
Publisher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The Association of Eastern-Asia Buddhism and Culture
Publisher Url http://www.easternasia.kr/
LocationBusan, Korea [釜山, 韓國]
Content type期刊論文=Journal Article
Language韓文=Korean
Note저자정보: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교수
Keyword조사선=Chan of the Patriarch=祖師禪; 반조=Direct introspection of the mind=返照; 간화선=Seon Observing Hwadu=看話禪; 간화=Observing Hwadu=看話; 보조선= Bojo Seon=普照禪; 임제선=Linzi Chan=臨濟禪; 돈오점수=Sudden enlightenment and gradual cultivation=頓悟漸修; 선교일원=unitary of dhyāna and doctrine=禪敎一元; 돈오돈수=Sudden Enlightenment-Sudden Cultivation=頓悟頓修; 간화결택=right judgement of Ganwha=看話決擇; 사교입선=Entering the Seon gate after completing the study of doctrine=捨敎入禪; 염불선=Chanting meditation=念佛禪
Abstract이 논문은 한국 간화선의 정통성을 조사선과 간화선의 연속과 불연속의 측면 위에서 보조선과 임제선의 동처와 부동처에 대해 살펴본 글이다. 달마 이래 사조 道信(580~651)의 문하에서 선법을 받아온 法朗에 의해 북종선과 접목했던 한국의 선법은 道義(?~821~?)에 의해 남종선에 접목하면서 선사상 사의 지형도를 크게 변형시켰다. 한국의 선법은 7~8조에서 그 맥이 끊어진 북종뿐만 아니라 육조 慧能(638~713)에 의해 남종선이 시작된 이래 특히 임 제종 楊岐파의 법맥을 이어왔다. 때문에 고려 중기에 자생한 普照禪과 고려 후기에 재전래한 臨濟禪이 같은 것인가 다른 것인가가 늘 문제가 되어 왔다. 조사선풍의 흐름을 계승해온 임제선과 남종선의 사굴산문 선법을 계승해 온 보조선은 그 법통과 법맥이 다르지 않다. 고려 중기에 구산선문을 통합하 고 선법 중심의 선교통합을 도모했던 보조선과 당송대를 거치면서 고려 후 기에 다시 전래된 임제선의 원천은 애초부터 다른 것이 아니었다. 五祖 法演 과 圓悟 克勤 그리고 大慧 宗고가 종래의 조사선풍의 ‘返照’ 행법을 ‘看話’ 행 법으로 정비하자 조사선풍으로 수행해온 지눌 역시 간화선법과 주체적으로 접목하였다. 지눌은 대혜의 간화선법을 접목하면서도 종래의 조사선풍을 완 전히 버린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조사선풍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 간화선법 과 접목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그리고 간화선법은 그의 제자인 진각 慧諶 (1178~1234)에 의해 본격화되었다. 고려 중기 무신정권 시대에 권력에 휘둘리며 극심한 禪敎의 대립을 목격 한 지눌은 권력과의 긴밀한 연루로 인한 교단의 타락상과 모순을 비판하면 서 무신정권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자 하였다. 반면 고려 말기에 太古와 懶翁 등에 의해 재전래된 임제선법은 頓悟頓修에 입각한 看話決擇의 수행법과 捨 敎入禪의 사상체계를 강조하였다. 그런데 지눌과 태고의 사상은 그들이 처 한 시대상황과 역사인식 및 교단상황으로 인해 그것을 듣는 대상이 달라서 배제하였거나 서있는 입각지가 달라서 계승의 강조점이 달라졌을 뿐 근본적 인 차이는 존재하지 않는다. 지눌이 禪淨一致를 추구한 것이나 태고가 念佛 禪을 수용한 것 역시 당시의 시대상황과 역사인식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 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학계에서 보조선과 임제선이 근원부터 다른 것처럼 인식되고 있는 것은 청허 휴정 이후 편양 언기 등의 임제법통 정립이라는 정 통성 문제를 가미시켜 이해하기 때문이다. 당대와 송대의 임제선이 지닌 장점 못지 않게 고려의 보조선이 지닌 장점 역시 엄존한다. 또 證悟보다 解悟에 집중해온 頓悟漸修와 禪敎一元의 체계 가 頓悟頓修에 입각한 看話決擇을 역설해온 체계보다 더 강력하다고 할 수 는 없다. 하지만 임제선이 ‘隨處作主 立處皆眞’의 기치로 ‘주인공’을 강조해온 선사상이듯이 보조선 역시 고려 중기의 ‘주인공’으로서 “땅에서 넘어진 자 땅 을 짚고 일어나라”는 ‘마음의 토대’ 혹은 ‘사유의 입각지’로서의 ‘주체성’을 강 조한 선사상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따라서 한국의 간화선은 ‘보조선풍이자 임제선법’이며, 보조선은 ‘조사선풍이자 임제선법’이라고 할 수 있다. 선교일 원의 기반 위에서 돈오점수와 간화결택을 강조하였던 보조선의 장점이 사교 입선의 기반 위에서 돈오돈수와 본분종사의 인가를 강조하였던 임제선의 행 법 속에 투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The study researched the mutual understanding(同處) and mutual misunderstanding (不同處) of Bojo Seon and Linzi Chan from the aspect of continuity and discontinuity of Chan of the Patriarch and Seon Observing Hwadu with regard to the legitimacy of Korean Seon Observing Hwadu. The Korean Seon, which is connected to Northern School Seon by Beoprang who studied Seon under Dharma since then The fourth master Tao-hsin(道信, 580~651), changed the topology of Seon philosophy significantly when it is connected to Southern School Seon by Doui(道義, ?~821~?). Since the beginning of Southern School Seon by Yukjo Hyeneung, it has maintained the Dharma lineage of Linzi Chan Yangqi(楊岐, 1095~1149) branch unlike Northern School Seon whose lineage was disconnected in the 7~8th generation. Because of this reason, there has been an issue about whether the Bojo Seon that was naturally created in the middle of Goryeo Age was identical to Linzi Chan that was reintroduced in the latter part of Goryeo Age. The Bojo Seon that has succeeded Methods of Seon of Sagulsanmun(□掘山門 禪 法) of Linzi Chan and Southern School Seon that has succeeded the flow of Chan of the Patriarch was not different in terms of its Dharma lineage. The origin of Bojo Seon that unified The Seon gatess of nine mountains(九山禪門) and searched for the unification of Seon and Doctrine by focusing on Seon and the origin of Linzi Chan that was reintroduced in the latter part of Goryeo Age via Tang and Song were not different. As Ojo Beopyeon, Wono Geukgeun and Daehye Jonggo arranged the training method of Direct introspection of the mind(返照) of Chan of the Patriarch as ‘Observing the Hwadu’, Jinul who trained Chan of the Patriarch also connected it to Seon Observing the Hwadu subjectively. Although Jinul connected his training method to Seon Observing the Hwadu of Daehye, he did not abandon existing Chan of the Patriarch. On the contrary, he might connect it to Seon Observing the Hwadu to enlarge the extension of Chan of the Patriarch. Seon Observing the Hwadu was earnestly performed by his disciple, Jingak Hyesim. In the middle of Goryeo Age, Jinul, who witnessed the serious conflict between Seon and Doctrine, being affected by the military political power, tried to keep a distance from the military political power while criticizing the corruption and contradiction of school as it is closel
Table of contentsI. 머리말 217

II. 조사선풍의‘返照’와‘看話’수행방식 220

III. 당송대의 임제선법은 보조선과 다른가 224

IV. 보조선은 조사선풍이자 간화선법이 아닌가 229
V. 정통의 근거는 법통인가 행법인가 232

VI. 맺음말 236
ISSN27140938 (P); 27140946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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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ed date2023.07.25
Modified date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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