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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식문헌에서의 삼매심소와 5 유가지=Samādhi Caitta and Fiv e Paths of Yogacāra in the Literatures of Vijñānavāda-school
Author 김치온 (著)=Kim, Chi-on (au.)
Source 불교와 사회=佛教與社會=The Journal of Buddhism and Society
Volumev.3 n.0
Date2011
Pages7 - 35
Publisher중앙승가대학교 불교학연구원
LocationGimpo, Korea [金浦市, 韓國]
Content type期刊論文=Journal Article
Language韓文=Korean
Note저자정보: 동국대학교 대학원 불교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봉선사 불경서당에서 선서 및 경론을 강독하였다. 현재는 대한불교진각종 진각대학 원 교수로 있다.
Keyword삼매심소; 별경심소; 심일경성; 9종심주=the nine types of mental stabilization; 심신의 경안; 견도=Seeing the Way=見道; 5유가지=the five paths of Yogacāra; 가행도=the path of applied practices=加行道; samādhi caitta; viniyata caitta; cittaikāgratā; refreshed body and mind
Abstract본 논문은 유식학파( Vi j ñā n a v ā d a - s c ho o l ) 문헌에 나타난 삼매( s a mā dh i ) 에대해 살펴본 것이다. 삼매는 부파불교에서는 大地法( ma h ā b hū mi k a ) 이었으나 유식불교에서는 欲( c h a n d a ) , 勝解( a d hi mu k t i ) , 念( s mṛ t i ) , 慧( d h ī ) 와 함께別境心所( v i n i y a t a caitta)로 분류되었다. 별경심소는 별도의 대상에 대해작용하는 심소라는 의미로, 특히 삼매와 혜는 이미 관찰한 것에 대해 발생하는 것이다. 유식불교의 수행의 기조가 듣고 사유하고 닦는 것이라는 점을상기할 때 관찰한 대상이란 알아야 할 대상, 즉 부처님의 말씀을 의미한다. 삼매가 관찰 대상에 대해 마음이 한 경계인 성품[ 心一境性, cittaikāgratā]이라고 정의되며, 이는 사마타행이 점차로 깊어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유가사지론(Yogācārabhūmi)』에서는 이러한 과정을 9가지 마음의 머무름[ 9 種心住] 으로 나타나고 있다. 『해심밀경(Saṃdhinirmocana-sūtra)』에서는 몸과 마음의 가뿐함을 얻은 후에 본격적인 사마타비파사나행이 이루어진다고 하고 있다. 몸과 마음의 가뿐함을 9가지 마음의 머무름에 비추어보면 일곱 번째의 最極寂靜( v y u p a ś a ma y a t i ) 의 단계를 의미하며, 마음이 한경계인 성품의 단계는 여덟 번째 專注一趣( e k o t ī k a r o t i ) 의 단계임을 알 수있다. 또한 見道의 단계는 9가지 마음의 머무름의 마지막 단계인 等持 (samādhatte)의 단계이다. 이는 공력을 더하거나 쓰지 않아도 자재로이나아가는 도로서 원만한 삼매로 설명되고 있다. 유식문헌에 나타난 수행의 다섯 단계로 『대승장엄경론( Mahāyāna-sūtrālaṃkāra)』과 『현양성교론』과 『대승아비달마집론(Abhidharmasamuc- caya)』 등의 5 유가지와 『성유식론』 등의 유식 5도는 서로 간에 다소 그명칭에서 차이가 나고 있으나, 내용상에서는 유가행파 수행의 기본 과정인듣고 사유하고 닦는 과정을 거쳐 轉依(āśrayasya parāvṛtti)를 증득하는 것으로 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집론』의 지니는 단계[ 持] , 머무는 단계[住], 거울과 같은 단계[ 鏡] , 밝음의 단계[明], 전의의 단계[依]의 다섯 단계가 『대승장엄경론』과도 유사하여 근본적인 모습이라 생각된다. 삼매와 관련하여서는 견도 직전에 행해지는 삼매가 매우 중요한 의미를지닌다. 5 유가지에서는 유상삼매를 얻는 ‘ 거울과 같은 단계’ 와 얻는 것이없는 지[ 無所得智] 를 얻는 ‘ 밝음의 단계’ 를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되며, 『성유식론』에서는 수행을 더욱 더하는 도[ 加行道] 에서 설명되고 있는 따뜻해지는 단계[ 煖位] , 정점에 도달한 단계[ 頂位] , 인가하는 단계[ 忍位] , 세간에서제일인 법의 단계[ 世第一法位] 이다. 각 단계에는 각각의 삼매가 배정되어있는데, 밝음을 얻는 선정[明得定], 밝음이 증장된 선정[明增定], 인가함이따르는 선정[ 印順定] , 간격이 없는 선정[ 無間定] 이 그것이다. 이들 삼매의내용으로 볼 때 ‘밝음을 얻는 선정[ 明得定] ’ 과 ‘밝음이 증장된 선정[ 明增定] ’ 은 5 유가지 가운데 ‘ 거울과 같은 단계’ 를 의미한다고 생각되며, ‘ 인가함이따르는 선정[ 印順定] ’ 과 ‘ 간격이 없는 선정[ 無間定] ’ 은 5 유가지 가운데 ‘밝음의 단계’ 라고 생각된다. 또한 ‘ 따뜻해지는 단계’ 로부터 ‘ 세간에서 제일인법의 단계’ 까지에서의 각각의 삼매는 삼매가 깊어지는 경향이 있기는 하나작용하는 기능에 따라 이름을 붙인 것이다. 그러한 점에서 이들 삼매를『유가사지론』의 9가지 마음의 머무름에 비추어보면 모두가 여덟 번째의단계인 專注一趣( e k ot ī k a r o t i ) 의 단계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9가지 마음의머무름의 마지막 단계인 等持(samādhatte)는 그 내용상 견도에서부터 나타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This paper examines the term samādhi, which appeared in the literatures of Vijñānavāda-school. The term, Samādhi was mahābhūmika in Abhidharma Buddhism, but it was classified as viniyata caitta along with chanda, adhimukti, smṛi, and dhī in Yogacāra Buddhism. Viniyata caitta signifies mental factors that operate according to each object, and samādhi and dhī particularly occur when things are already observed. Regarding the basic theme of Yogacāra Buddhism, which involves hearing, thinking, and cultivation, the observed object indicates the Buddha’s teaching that we have to know. Samādhi is defined as cittaikāgratā, which is described as the one-pointedness of the mind, and increasingly appears in the process of deepening śamatha (tranquility meditation). In the Yogācārabhūmi, these processes are explained with nine types of mental stabilization. In the Saṃdhinirmocana-sūtra it shows that a full-fledged śamatha-vipaśyanā is performed after getting a refreshed body and mind. Viewed as the nine stages or types of mental stabilization, the obtaining of a refreshed body and mind signifies vyupaśamayati (thoroughly pacify), which is the seventh stage. The stage of ekotīkaroti is the eighth stage, which corresponds to the level of making the mind one-pointed. The stage of seeing the Way is the last or ninth stage among the nine types of mental stabilization, and it is the level of samādhatte (meditative equipoise). It is explained as a complete samādhi, which is the path of making one's way at will with no further exertion. The five paths of Yogacāra show a little difference in their names in the Mahāyānasūtrālaṃāra, the Prakaranâryavāca-śāstra, the Abhidharma- samuccaya, and the Vijñaptimātratāsiddhi-śāstra. In their content, however, they embody the process of attaining āśrayasya parāvṛti through the stages of hearing, thinking, and cultivating, which are the fundamental processes of practice in the Yogacāra school. The five stages of preserving, abiding, mirror-like,
Table of contentsI. 들어가는 말 8
II. 유식문헌에서의 삼매심소 9
III. 5유가지와 삼매 22
IV. 나오는 말 30
ISSN20929277 (P)
DOIhttps://doi.org/10.33521/jbs.2011.3.0.7
Hits70
Created date2023.12.24
Modified date202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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