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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수행의 요법」과『육조단경』=「The Essential Dharmas of Daily Practice」and 『Liuzutanjing(六祖壇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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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정순일 (著)=Jeong, Sun-il (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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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원불교사상과 종교문화=Won-Buddhist Thought and Religious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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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me | v.54 n.0 |
Date | 2012.12 |
Pages | 1 - 28 |
Publisher |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The Research Institute of Won-buddhist Thought |
Publisher Url |
http://www.wt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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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 Iksan-si, Korea [益山市, 韓國] |
Content type | 期刊論文=Journal Article |
Language | 韓文=Korean |
Note | 저자정보: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교수(sichung@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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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 일상수행의 요법=The Essential Dharmas of Daily Practice; 『육조단경』=『Liuzutanjing(六祖壇經)』; 무념=Wunian=無念; 돈오=sudden enlightment; 점수=the gradual cultivation |
Abstract | 「일상수행의 요법」제1·2·3조는 명백하게『육조단경』의 영향을 입어 형성된 것이다. 그러나『육조단경』의 구절을 인용하면서도 소태산은 자신의 사상에 입각하여 나름대로 변용을 시도한다. 그 핵심이 ‘경계’ 에 의한 ‘세움’ 이다. ‘세움(立)’은『육조단경』의 ‘불립(不立)’ 에 대한 안티테제이다. 이 ‘세우자’ 는 안티테제 속에 소태산의 불교에 대한 태도가 요약하여 들어 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소태산은 분명 불법을 자신의 철학의 근간으로 삼았다. 불법을 무상대도라고 규정했고, 일원상이라는 부처님을 모셨으며, 깨달음이라는 불교의 목표를 수행의 궁극으로 삼았다. 따라서 너른 의미에서 원불교는 불교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소태산은 수용에만 그치지 않고, 자신의 안목에서 전통불교를 개혁하려는 거대한 설계를 자신의 저술에서 설시하고 있다. 그러한 구도(構圖)의 접점, 즉 그러한 시도를 가장 극명하게 실현하고 있는 곳이「일상수행의 요법」이다. 『육조단경』의 가장 전형적인 법문은‘심지무란자성정(心地無亂自性定)·심지무치자성혜(心地無痴自性惠)·심지무비자성계(心地無非自性戒)"이다. 소태산은 이를 자신의 가장 전형적인 법문인「일상수행의 요법」제 1·2·3조를 삼으면서도‘세우자’라는 한 단어로써 절묘하게 개혁하는 것에 성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 ‘세우자(立)’는 말은 ‘세우지 말자(不立)’ 는『육조단경』의 의지에 정면으로 반하는 말이다. 또한『육조단경』이 내세우는 ‘생각 말자(無念)’· ‘닦지 말자(無修)’하는 돈오주의에 반하는 말이기도 하다. 소태산은 돈오사상을 수용하면서도 점수사상을 조화시켜 자신의 가르침으로 삼는 데에 가장 적합한 전거로 사용한 것이『육조단경』이었다. 동시에『육조단경』으로 대표되는 전통 선불교를 초월하려는 시도를 한 것이「일상수행의 요법」이었던 것이다. 「일상수행의 요법」은 결국 ‘깨어있는 본래 마음’ 을 일상생활 속에서 실현키 위한 소태산 자신의 길이었던 것이다.
「The Essential Dharmas of Daily Practice」1·2·3 were formed clearly under the influence of『Liuzutanjing(六祖壇經)』. However, Grand Master Sot’ aesan attempted its transformation based on his own ideas while quoting verses of『Liuzutanjing(六祖壇經)』. The core of the transformation is a practice of‘the giving rise(立)’to‘Jingjie(境界)’.‘The giving rise(立)’is a antithesis of‘Buru’(不立) in『Liuzutanjing(六祖壇經)』. It is within bounds to say that the antithesis,‘the giving rise(立), contains Sot’aesan’s stance on Buddhism. Sot’aesan distinctly takes Buddhism as the basis of own philosophy. He stipulated the buddhadharma as the unsurpassed, great path, enshrined Buddha called IL-Won-Sang, and made the primary objective of Buddhism, theenlightenment,as thefinalityofpractice.ThereforeWon-Buddhismcould be Buddhism in a broad sense. But Sot’aesan’s ideas are more than adapting Buddhism, they were enormous plan to reform a traditional Buddhism. The point of contact of those composition, the most sharp spot where he tried, is「The Essential Dharmas of Daily Practice」. The archetypal Buddhadharma in『Liuzutanjing(六祖壇經)』is ‘Xindewuluanzixingding(心地無亂自性定)·Xindewuchizixinghui(心地無痴自 性惠)·Xindewufeizixingjie(心地無非自性戒)’. Sot’aesan took these traditional Buddhism as his own「The Essential Dharmas of Daily Practice」1·2·3 and at the same time successfully reformed the traditional Buddhism by using a felicitous word‘the giving rise’. The word called“the giving rise(立)”is in contradiction to‘Buru’(不入) of 『Liuzutanjing(六祖壇經). And“the giving rise(立)”could be opposed with ‘Wunian(無念)’·‘Wuxiu(無修)’in sudden enlightenment of『Liuzutanjing(六祖壇經)』. Sot’aesan took『Liuzutanjing(六祖壇經)』as the most suitable reference to establish his own ideas by embracing the sudden enlightment and harmonizing it with the gradual cultivation.「The Essential Dharmas of Daily Practice」is an attempt to transcend the traditional Zen-Buddhism represented as 『Liuzutanjing(六祖壇經)』. 「The Essential Dharmas of Daily Practice」is eventually Sot’aesan’s own way in oder to realize‘the awaking the self-nature’in the dail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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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 Ⅰ. 머리말 3
Ⅱ. 계정혜에 대한 인식 5
Ⅲ. 심지법문과 무념론 14
Ⅳ. 결론 24 |
ISSN | 17381975 (P) |
Hits | 79 |
Created date | 2024.04.22 |
Modified date | 2024.0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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