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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상즉(二諦相卽)’에 대한 길장의 다층적 해석=Jizang’s Multiple Interpretations on “Xiangji between the Two Truths” (二諦相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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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
조윤경 (著)=Cho, Yoon-Kyung (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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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urce |
한국불교학=韓國佛教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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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lume | v.90 n.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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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019.0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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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 | 195 - 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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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r | 한국불교학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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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r Url |
http://ikab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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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cation | Korea [韓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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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 type | 期刊論文=Journal Artic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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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 韓文=Kore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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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te | 저자정보: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연구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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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yword | 길장=吉藏=Jizang; 이제=二諦=Two Truths; 어제=於諦=Yudi; 교제=敎諦=Jiaodi; 상즉=相卽=Xiangji; 무애=無碍=Unhindered W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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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stract | 길장의 상즉(相卽) 해석은 중국철학사에서 ‘상즉’ 개념이 형성된 초기의 ‘상즉’ 개념과 복잡하고 정교하게 발전된 후대의 ‘상즉’ 개념을 매개하는 핵심적 변용과정을 담고 있다.
길장은 『이제의』에서 ‘이제의 상즉[二諦相卽]’을 삼론종의 고유한 개념인 어제(於諦)와 교제(敎諦)의 두 차원으로 나누어 고찰한다. 어이제의 상즉에서는 『반야경』의 ‘色卽空’과 ‘空卽色’을 각각 성인의 깨달음과 범부의 미혹된 인식에 대응시켜 해석한다. 한편, 교이제의 상즉은 두 가지 층위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대치실단(對治悉檀)으로서의 상즉이다. 이 때 상즉[卽]은 교화대상의 다르다는견해[異⾒]를 논파하기 위한 것에 불과하다. 둘째는 ‘반야의 무애한 관조작용’으로서의 상즉이다. 깨달은 자의 반야에서 ‘색을 관조하는 것’은 곧 ‘공을 관조하는것’이 되어, 관조되는 대상인 이제는 상즉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제의 대칭적 상관성은 ‘공이 곧 색이고 색이 곧 공[卽色卽空]’이라는 구절로 표현된다.
이처럼 ‘이제상즉’에 대한 길장의 다층적이고 창조적인 해석은 후대 중국불교 및 동아시아 사상사에서 역동적이고 독창적인 사상이 출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재평가할 수 있다.
The interpretation of Xiangji (相卽) of Jizang plays a key role in connecting early concepts of Xiangji and more complex and elaborate ones developed later.
In his Erdiyi, Jizang developed “Xiangji between the two truths (二諦 相卽)” dividing them into two dimensions of Yudi (於諦) and Jiaodi (敎諦), which are the unique concepts of Sanlun School. In discussion of the Xiangji between the two Yudi, he differentiated the Prajnaparamitas’s “what is form that is emptiness (色卽空)” from its “what is emptiness that is form (空卽色)”: He called the former one the enlightenment of holy persons while putting the latter one as the misperception of ordinary people.
The Xiangji between the two Jiaodi can be explained with two dimensions. One is the Xiangji as a counterposed preaching (對治悉檀), which is merely a tool to negate the view of two truths being different.
The other is the Xiangji as an unhindered (無碍) function of the Prajna’s contemplation. In the Prajna of the enlightened, “contemplating form” is nothing but “contemplating emptiness” and vice versa. Hence, two truths are mutually interfused. This symmetrical correlation between the two truths is expressed in the verse, “What is the the form that is the emptiness, what is the emptiness that is the form (卽色卽空).” Jizang’s creative interpretation on “Xiangji between the two truths” needs to be reassessed in terms of having laid the foundations for the emergence of dynamic and creative thoughts in later Buddhism in China and East As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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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ble of contents | Ⅰ. 들어가며 197
Ⅱ. 어제와 교제 198
Ⅲ. 『이제의』에서 ‘이제상즉(二諦相卽)’의 구성 201
Ⅳ. 어이제(於二諦)의 상즉 204
1. ‘色卽空’과 ‘空卽色’의 의미 204
2. 허공의 꽃[空華] 비유 207
3. 상즉[卽]과 부즉(不卽) 210
Ⅴ. 교이제(敎二諦)의 상즉 212
1. 중생을 대치(對治)하는 상즉[卽]과 부즉(不卽) 213
2. 반야의 관조작용에서 바라본 상즉 214
ⅤI. 나가며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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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SN | 12250945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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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I | 10.22255/JKABS.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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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ts | 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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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ated date | 2021.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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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dified date | 2021.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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