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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밀의 『대승기신론소』와 원효=Zongmi`s(宗密) Dashengqixinlunyishu (『大乘起信論義疏』) and Wonhyo(元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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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김천학 (著)=Kim, Cheon-hak (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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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불교학보=佛教學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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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me | v.69 n.0 |
Date | 2014.09 |
Pages | 61 - 90 |
Publisher |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Institute for Buddhist Culture |
Publisher Url |
https://abc.dongguk.edu/kb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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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 Korea [韓國] |
Content type | 期刊論文=Journal Article |
Language | 韓文=Korean |
Note | 저자정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HK교수 |
Keyword | 종밀=Zongmi; 법장=Fazang; 원효=Wonhyo; 대승기신론소=Dashengqixinlunyishu; 대승기신론의기=Dashengqixinlunyiji; 원각경소초; 석마하연론; Dashengqixinlun; Jangseogak |
Abstract | 종밀의 『대승기신론소』(이하 『종밀소』)는 법장 『대승기신론의기』(이하 『의기』)를 요약한 문헌이다. 이런 점에서 법장을 어떻게 이해했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다. 특히, 원효의 『소』에 의해 『의기』를 이해했다는 평가도 존재하는데, 이를 통해 『종밀소』의 신라 『원효소』 수용 방식과 원효 이해를 엿볼 수 있는 자료라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은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藏書閣)에 소장되어 있는 『종밀소』에 대해 연구할 기회를 가진 것이 계기가 되어 집필하게 되었다. 『종밀소』의 문헌학적 연구는 물론, 『종밀소』 자체가 지금까지 구체적으로 연구된 바가 없다. 이에 장서각본『종밀소』를 중심으로 『종밀소』의 유통상황과 제 판본들의 조사, 그리고 『종밀소』의 요약방법에 대한 문헌학적 검토를 통해 『종밀소』의 특징과 원효 사상의 수용의 일단을 밝히고자 한다. 『종밀소』에 대해서는 문도인 석벽사(石壁寺) 전오(傳奧)의 『대승기신론수소기』 6권, 전오의 4세손인 장수자선(長水子璿)의 『대승기신론필삭기』20권 등이 있어 종밀을 통해 법장이 연구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일본에는 중국의 이러한 흐름이 전해졌고, 줄 곧 『종밀소』를 중심으로 연구되다가 에도시대 봉담(鳳潭) 이후 법장의 주석서를 연구하기에 이른다고 한다. 한편, 한국에서는 의천에게 화엄조사로서, 그리고 지눌에게는 선종조사로서 종밀이 점점 중요시되지만, 『기신론소』에 대해서는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언급되면서 이후 『기신론』 연구에 『종밀소』가 중요한 문헌이 된다. 교감결과로는 장서각본 등의 천순본(天順本) 계통, 축쇄본(縮刷本), 건륭장본(乾隆藏本)이 같은 계통이고, 나머지 도쿄대(東京大), 도요대(東洋大), 일본 국립도서관에서 제공하는 류코쿠대(龍谷大)본이 같은 계통으로 판명되었다. 그리고, 내용을 비교했을 때 장서각본의 원본이 되는 천순본 계통이 선본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다만, 축쇄본은 많은 부분에서 신뢰할 수 없는 글자로 바뀐 예가 있고, 그 외 일본소장본들은 『기신론』 원문에서 『석마하연론』과 유사한 원문을 사용하고 있기때문에 『기신론』원문 확정과 『종밀소』의 유통과정에서의 문제들을 추구할 필요성이 제기될 수 있다. 내용상으로, 『종밀소』는 법장의 『의기』 내용을 요약한 것이지만, 실제로는 법장의 『의기』와 원효의 『기신론소』, 징관의 저술들, 그리고 종밀 자신의 글로 구성되었다. 종밀은 법장의 『의기』를 요약하면서 문자를 바꾸거나 자신의 『원각경』 관련 주석서를 인용하고 있다. 이것은 종밀이 『의기』를 개변한 충분한 증거가 되며 종밀 자신의 기신론관을 반영한 결과일 것이다. 『원효소』의 수용양상을 검토한 결과, 종밀이 『원각경소』를 저술할 때에도 『원효소』를 수용한 흔적을 발견하였다. 향후 이와 같은 문헌학적 기초 작업을 발전시켜 종밀의 기신론사상과 종밀의 원효 수용 양상을 더 구체적으로 밝혀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Among the commentaries on the Dashengqixinlun(『大乘起信論』) is the Dashengqixinlunyishu(『大乘起信論義疏』)(DYishu) which was written by Zongmi (宗密) and is an abridged form of Dashengqixinlunyiji(『大乘起信論義記』)(DYiji) by Fazang(法藏). Thus we can figure out how Zongmi understood Fazang's thought by examining this text. There is an assertion that Zongmi construed DYiji from the viewpoint of Wonhyo(元曉)'s Daeseunggisinnonso(『大乘起信論疏』) (DSo). According to this, this text could let us know the influence of Wonhyo on the Chinese buddhism and the interpretation of Chinse buddhism on Wonhyo's thought. There is a copy of DYishu at Jangseogak Archives of the Academy of Korean Studies but no research about the text has been done until now including philological studies. This paper clarifies the followings: (1) the circulation of DYishu in Korea; (2) that DYishu at Jangseogak Archives was the earlier one than other manuscripts and xylographs circulated in Japan by comparing those copies of Dyishu; (3) how DYishu accepted and was influenced by Wonhyo's thought through philologically investigating the way of abridging shown in DYishu. DYishu is an abridged form of Fazang's DYiji but actually consists of Fazang's DYiji, Wonhyo's DSo and Zongmi's own commentary. This might show the proof of reformation of DYiji by Zongmi and reflect Zongmi's perspective on the Dashengqixinlun. Henceforth, based on these philological researches, Zongmi's thought on the Dashengqixinlun and Zongmi's way of accepting Wonhyo's thought should be examined more deeply. |
Table of contents | I. 서언 63 II. 종밀 『대승기신론소』의 문헌학적 검토 65 III. 『종밀소』의 제 판본 비교 70 IV. 종밀의 원효 사상 수용의 일단 80 V. 남는 과제 86 |
ISSN | 12261386 (P) |
Hits | 199 |
Created date | 2022.09.19 |
Modified date | 2022.0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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