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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황 원효 『능가경소·종요』(집일)의 중심 내용과 주요 특징=Main idea and features of Bunhwang Wonhyo's Commentaries on Laṅkāvatāra Sutra, and The Essence of Laṅkāvatāra Sutra (compiled vers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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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고영섭 (著)=Ko, Young-seop (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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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불교철학=Journal for the Study Buddhist Philosophy=佛教哲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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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me | v.11 n.0 |
Date | 2022.10 |
Pages | 161 - 227 |
Publisher | 동국대학교 세계불교학연구소=Institution for World Buddhist Studies |
Publisher Url |
http://www.duwbs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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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 Seoul, Korea [首爾, 韓國] |
Content type | 期刊論文=Journal Article |
Language | 韓文=Korean |
Note |
저자정보: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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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 능가경종요=Commentaries on Laṅkāvatāra Sutra; 능가경소=The Essence of Laṅkāvatāra Sutra; 분황 원효=Bunhwang Wonhyo; 소의 경전=Foundational Sutra; 대승기신론소=Commentaries on Awakening of Faith in Mahayana |
Abstract | 이 논문은 분황 원효(芬皇元曉, 617~686)의 『능가경소』와 『능가경종요』 집일본의 중심 내용과 주요 특징에 대해 밝힌 글이다. 원효는 여타의 경전에 견주어 『능가경』(4권/10권)을 『대승기신론별기』(유16/16회; 김24회)와 『대승기신론소』(유12/14회; 김21회)에서 가장 많이 인용하고 있다. 그의 만년작인 『금강삼매경론』에서도 『능가경』을 4차례 인용하고 있다. 『능가경』은 원효 일심사상의 기반을 이루고 있는 『대승기신론』 주석에 큰 영향을 미친 경전이다. 그는 『대승기신론』의 생멸문 해석에 『능가경』을 적극적으로 원용함으로써 『능가경』을 『기신론』의 소의 경전으로, 『기신론』을 『능가경』의 주석서로 확립하였다. 『능가경종요』(1권)는 매우 적은 분량이지만 일본 불학자들에 의해 널리 인용된 점을 고려해 볼 때 『능가경소』(7권)와 함께 그의 여래장 인식과 기신학 이해를 엿볼 수 있는 저술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 현대의 학자 후쿠시 지닌(福士慈稔)이 집일한 『능가경소』와 『능가경종요』는 일본의 고중세 및 근세의 불학자들이 한국 고대의 불학자 원효와 어떠한 사상적 연쇄를 이루어왔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원효의 집일 『능가경소』와 『능가경종요』의 인용 전적들에 의하면 이 주석서가 시기별, 종파별로 일본의 주요 불학자들에 의해 애독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집일본 『능가경소』에서는 ① 자성법신과 의성법신에 대한 해석, ② 의생신에 대한 『승만경』과 『능가경』의 해석, ③ 우치선 관찰선 진여선 여래선에 대한 해석, ④ 차제가 있지 않다는 것에 대한 해석, ⑤ 무여열반에 대한 정의와 해석, ⑥ 유신견에 대한 두 가지 해석 등 6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다. 집일본 『능가경종요』에서는 ① 장식과 법집의 관계에 대한 해석, ② 일심에 포섭된 장식의 여섯 측면에 대한 해석, ③ 의지문과 연기문에 의한 진제와 현장의 해석, ④ 불지의 항상함과 무상함에 대한 해석, ⑤ 구경이므로 일승이라고 설한다는 구절을 제외한 이유 해석, ⑥ 구경 현료 일승 측면의 논의를 제외한 의미 해석 등 6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들 두 집일본 주석서에 남아있는 12가지 주제들은 불교의 가장 핵심적인 교리들에 대한 원효의 안목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일본의 주요 불학자들이 불교사상사에서 제기된 비담학과 유식학, 기신학과 선학 등의 난문들에 대한 교리 해석을 원효에게 의지하거나 미루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도 주목되는 것은 원효가 『능가경』 주석서의 저술 과정에서 『능가경』을 『대승기신론』의 소의 경전으로 만들었고, 『대승기신론』을 『능가경』의 주석서로 만들었다는 지점이다. 그가 『능가경』의 주석서를 5종이나 펴냈다는 것은 그의 사상사에서 이 경전이 차지하는 비중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나아가 원효의 저술은 이후 거의 한 세대 후배인 육조 혜능(638~713)에 의해서 『금강경』이 주도적인 선경으로 자리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기신학의 소의 경전이자 선종의 소의 경전으로서 『능가경』의 가치와 의미를 지속시켰다. 이러한 점 또한 동아시아사상사에서 원효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게 하는 이유이다.
This paper explains the main idea and features of Commentaries on Laṅkāvatāra Sutra (hereafter CLS, compiled version), and The Essence of Laṅkāvatāra Sutra (hereafter, ELS, compiled version) by Bunhwang Wonhyo (芬皇元曉, 617-686). In comparison with other scriptures, Wonhyo adopted more references from Laṅkāvatāra Sutra (hereafter LS, 4 volumes / 10 volumes) in his works, such as An Abbreviated References on Awakening of Faith in Mahayana (hereafter, ARAFM, Yu 16/16; Kim 24) and Commentaries on Awakening of Faith in Mahayana (hereafter, CAFM, Yu 12/14; Kim 21). LS is a scripture that greatly influenced the CAFM, which forms the basis of the one mind philosophy; in his later work, Commentaries on Vajrasamadhi-Sutra (hereafter, CVS), LS is quoted four times. He suggested that LS is the source sutra of AFM by specifying the name of LS as the source(本經) in the part where he interpreted the arising-and-ceasing aspect of one mind in the Awakening of Faith in Mahayana (hereafter, AFM). ELS (1 volume) is very small, but considering that Japanese Buddhist scholars have widely cited it along with CLS (7 volumes), it can be said that CLS and ELS are the sources from which we can comprehend Wonhyo's understanding of tathāgata and AFM. CLS and ELS compiled by Japanese modern scholar Jinin Fukushi (福士慈稔) demonstrate the ideological connection between ancient, medieval, and modern Buddhist scholars in Japan with Wonhyo, an ancient Korean Buddhist scholar. The books citing Wonhyo's CLS and ELS indicate that these commentaries have historically been consistently read by major Japanese Buddhist scholars of all denominations. The CLS compiled version deals with six themes: ① interpretation of self-nature dharma body and mind-made dharma body; ② interpretation of Srimaladevi-Simhanada-Sutra (SSS hereafter) and LS regarding mind-produced body; ③ interpretations regarding the four types of meditation: unenlightened people's meditation, observance-meditation, true-thusness-meditation, and tathgata-meditation; ④ interpretation regarding the opinion that there is no separate order; ⑤ the definition and interpretation regarding “Nirvana without remainder”; ⑥ two interpretations on sakayaditti, a view of an individual self. The ELS compiled version also deals with six themes: ① Interpretation regarding the relationship between ālayavijñāna and attachment to dharmas; ② interpretation of the six aspects of ālayavijñāna subsumed in one mind; ③ how Paramārtha and X |
Table of contents | Ⅰ. 풀어내는 말 163
Ⅱ. 『능가경』 번역과 원효의 『능가경소』와 『능가경종요』168
Ⅲ. 집일 『능가경소』의 구성과 주제 173
Ⅳ. 집일 『능가경종요』의 구성과 주제 198
Ⅴ. 집일 『능가경소』와 『능가경종요』의 내용과 특징 217
Ⅵ. 매듭짓는 말 221 |
ISSN | 25863843 (P) |
Hits | 93 |
Created date | 2024.01.11 |
Modified date | 2024.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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