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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래장 개념의 성립과 사상의 구조 -- 인도불교 안에서=The Arising of the Concept of Tathāgatagarbha and its Ideological Structure in the Context of Indian Buddhism
著者 정호영 (著)=Chung, Ho-young (au.)
掲載誌 불교학연구=Korea Journal of Buddhist Studies
巻号v.50
出版年月日2017.03
ページ83 - 117
出版者불교학연구회=佛教學研究會
出版サイト http://www.kabs.re.kr/
出版地Daegu, South Korea [大邱, 韓國]
資料の種類期刊論文=Journal Article
言語韓文=Korean
注記
キーワード여래장=Tathāgatagarbha; 불성=Buddhadhātu; 종성=Gotra; 법신=Dharmakāya; 객진번뇌=Kleśa; 중도=Middle Way; 보성론=Ratnagotravibhāgaśāstra
抄録불성(佛性, buddhadhātu) 또는 여래장(如來藏, tathāgatagarbha) 사상은 그 사상의 독자성 에도 불구하고 인도불교의 맥락에서 독립된 학파로 간주되고 있지는 않다. 이는 아마도 ‘여래・불’ 또는 ‘여래・불이 되는 근거’에 대한 논의가 인도 대승불교의 모든 학파들이 공유할 수밖에 없는 보편적인 것이라는 점 그리고 특히 ‘여래・불’에 대한 긍정적 접근을 중심으로 하는 여래장・불성 사상이 부정적 논의를 중심으로 하는 주류불교와의 대립에서 점차 이면의 ‘방편설’로 포섭되어 갔던 점에 기인할 것이다.
이 글은 여래장・불성 사상 전반을 다루지 않는다. 단지 인도불교 안에서 ‘여래장’ ‘불 성’ 개념이 어떻게 출현하고 그 초기 이론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확립되어 갔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 제Ⅰ장에서 ‘여래장’ ‘불성’ 개념이 처음 성립되어 가는 과정을 살펴본다. 이는 여래장・불성 사상의 원형archetype에 해당될 것이다. 우리는 여기 에서 여래장・불성 사상이 기본적으로 중생과 여래의 ‘동질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음을 발견한다. 그러나 여래장・불성 사상은 생사・윤회하는 존재로서의 실존 상황을 도외시 하지 않는다. 중생과 여래의 ‘이질성’에서 유래하는 문제로부터 도피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제Ⅱ장에서는 이와 같이 서로 대립되는 두 극을 포함한 사상체계가 어떻게 모습을 갖는가를 살펴본다. 그런데 한편으로 번뇌의 존재는 그 자체의 지양에 관한 논의를 수반하지 않을 수 없다. 비록 여래장・불성 사상이 상세한 수행론을 제시하지 않지만, 이른바 ‘수행무용론’(修行無用論)에 함몰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수행의 문제는 어떠한 방식으로든 제기되지 않을 수 없다. 제Ⅲ장은 이 수행의 문제와 관련하여, ‘시간’에 대한 여래장・불성 사상의 인식과 새롭게 적극적으로 도입된 ‘종성’ 개념이 그 단초를 마련하고 있음을 밝힌다.

Even though the thought of Buddha-nature or Tathāgatagarbha has the peculiarity in the stream of Buddhism, it was not considered as an independent school especially in the history of Indian Buddhism. It may be because the characteristic of ‘Buddha/Tathāgata’ or the discussion on ‘the ground or the cause to become Buddha/Tathāgata’ is universal to be shared with all Buddhist schools.
This essay does not aim to cover all the area of Tathāgatagarbha thought. It will only examine the situation when the concept of Tathāgatagarbha was arising and how it was established in the early stage. In Chapter I, the origin of the concept of Tathāgatagarbha or Buddhadhātu is discussed, and we can find here that these concepts were established on the ground of the identity between Buddha and the sentient beings. However, Tathāgatagarbha thought does not disregard the existential situation of the sentient beings who are living in the world of saṃsāra. In other words, it does not retreat from the problem of conflict which should be resulted from the heterogeneity between Buddha and the sentient beings. Chapter II discusses such a system of thought which contains at the same time two contradictory polarities. Meanwhile, the existence of the kleśas lead inevitably to the discussion on how to sublate those kleśas. To clarify this problem, C hapter III pays attention to the idea of time which was suggested in the early Tathāgatagarbha thought texts and to the concept of gotra which was introduced in the second stage of Tathāgatagarbha thought.

目次I. 여래장・불성 개념의 성립 84
II. 청정법신과 객진번뇌의 대립 96
III. 여래장의 존재와 시간과 실천 105
IV. 맺음말 110
ISSN15980642 (P)
ヒット数95
作成日2021.06.23
更新日期20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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