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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동아시아적 전개양상으로서의 불전재현(佛傳再現) --『三國遺事』「元曉不羈」조를 중심으로=Re-presentation of the Hagiography of Buddha as an East-Asian Development of Buddhism: In the Chapter of Wonhyo’s Unboundedness in the Samguk Yu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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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 |
석길암 (著)=Seok, Gil-am (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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掲載誌 |
불교학리뷰=Critical Review for Buddhist Studies=仏教学レビュ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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巻号 | v.8 |
出版年月日 | 2010.12 |
ページ | 107 - 165 |
出版者 | 金剛大學 |
出版サイト |
https://www.g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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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版地 | Korea [韓國] |
資料の種類 | 期刊論文=Journal Article |
言語 | 韓文=Korean |
ノート | 저자정보: 금강대학교 소속 |
キーワード | 원효=元曉=Wonhyo; 일연=一然=Ilyon; 삼국유사=三國遺事=Samguk Yusa; 불전재현=佛傳再現=the Re-presentation of the Hagiography of Buddha; 승전재현=僧傳再現=the Re-presentation of the biographies of monks; 성골=聖骨=holy bones; 전륜성왕=轉輪聖王=wheel-turning sage king; 대중교화=大衆敎化=edification of the people |
抄録 | 1. 들어가는 말 169 2. 신라 中古期 불교 수용의 키워드, 聖骨 171 3. 『三國遺事』「元曉不羈」조의 佛傳再現 사례 177 4. 불교토착화의 진전과 佛傳再現 양상의 변화 184 5. 맺는 말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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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 문화접촉에 있어서 타 문화의 수용과 이어지는 토착화의 과정은 일면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불교의 경우 종교라는 특성상 그것은 곧잘 佛傳再現이라는 형태로 나타난다. 이것은 ‘우리 곁에 왔던 부처’라는 의식을 고양시킴으로써 異文化에 대한 거리감을 상쇄하는 것은 물론, 종교적으로는 교화와구제라는 측면에서 높은 효용성을 보이게 된다. 佛傳再現이라는 문화적 양상은 불교가 전파된 지역에서는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 중의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 본고에서는 그러한 불전재현의 양상을 간접적 재현과 직접적 재현이라는 두 가지로 나누고, 다시 그 각각의 양상을 中古期와 下古期 初 라는 신라의 특정한 시기의 불교 수용양상을 서로 대비시켜 검토하였다. 『삼국유사』에서 일연에 의해 ‘聖骨’이라는 키워드로 상징되었던 중고기는 신라사회의 의도적인 불교수용이라는 색채를 강하게 보인다. 이 시기의신라인들이 주목한 것은 佛傳에 나타나는 불교의 종교적 본연의 모습보다는 그에 부수되는 전륜성왕 사상에 주목하였다. 황룡사 장육상 및 구층탑의조성, 伽葉佛宴坐石 설화나 佛緣國土 의식의 고양은 석존의 또 다른 모습으로서 전륜성왕이 강조되고, 그것이 다시 성골왕들과 동일시되었다. 하지만 「원효불기」조는 불교의 종교적 본연의 모습으로서의 佛傳을 再 現하는 양상을 보인다. 「원효불기」조를 통해서 드러나는 下古期 첫머리의토착화 양상의 특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삼국유사』 下古期의 기록들은 국가불교적 성격보다는 개인적 수행과 신앙에 관련된 기사의 비중이 훨씬 더 높다는 특성을 지닌다. 둘째, 전륜성왕설을 채용하는 기사가 아니라, 佛傳의 직접적인 재현이전기 기술의 주된 내용을 이룬다. 곧 석존에 대한 간접적인 투영이 아닌 직접적 투영이 시도되고 있다는 점에서, 불교가 수용 단계가 아닌 토착화 단계에 들어섰음을 엿보게 한다. 셋째, 원효 시대의 승려들은 중고기의 승려들과 비교할 때, 중국 僧傳의재현양상 혹은 연관성이 더 빈도 높게 나타난다. 「원효불기」조는 불전의 재현만이 아니라 중국의 유명한 고승들(구마라집․정영사 혜원)과 대비되고 있으며, 동시대의 인물인 부궤화상 혜공의 경우는 중국 승려 僧肇의 후신을자처하고 있는 것은 그러한 예의 하나일 뿐이다. 넷째, 「원효불기」조가 대중교화를 강조하듯이 하고기의 첫머리에 이름을남긴 승려들은 중고기의 승려들과는 달리 왕실 혹은 정치사회적 행보보다는, 수행과 대중교화라는 부분에 전기의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왕조시대라는 특성상 왕실과의 관계를 주목하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원효 시대의 승려들에 대한 『삼국유사』의 기록은 왕실과 관련되는 사항일지라도 정치적의미보다는 불교 그 자체의 종교적 의미에 더 초점을 두어 기술되고 있다.
In a cultural contact, the process of cultural assimilation and indigenization is a natural phenomenon, which often appears in the case of Buddhism as a religious tradition through the re-presentation of the hagiography of Buddha. This re-presentation enhances the consciousness of the ‘Buddha who have come near us’, thus counterbalancing cultural distance and seeking effectiveness in religious edification and salvation. Re-presentation of the hagiography of Buddha as a cultural process appears as a natural phenomenon in any region where Buddhism is transmitted. This article purports to investigate the assimilation process of Buddhism in the middle ancient and last ancient periods of the Silla dynasty, dividing the features of the re-presentation of the hagiography of Buddha according to direct re-presentation and indirect re-presentation. Symbolized as the period of ‘holy bones’(聖骨) in Ilyon’s Samguk Yusa (Memorabilia of the Three Kingdoms), the middle ancient period shows the features of the intentional assimilation of Buddhism in the Silla society. The Silla people in this period paid attention rather on the accompanying thought of a wheel-turning sage king than on the proper hagiography of Buddha in its religious dimension. The construction of the giant golden Buddha statue and the nine-story pagoda in the Hwangryongsa temple, the legend about the stone for Sitting Kassapa Buddha, and the enhancement of the consciousness of the country in relation with Buddha emphasize the wheel-turning sage king as another feature of the Buddha, which in turn comes to be identified with the Silla kings of holy bones. However, the chapter of Wonhyo’s Unboundedness shows the characteristics of the re-presentation of the hagiography of Buddha as a proper feature of Buddhism as a religion. The characteristics of indigenization of Buddhism at the beginning of the last ancient period of Silla dynasty might be summarized as follow according to the chapter of Wonhyo’s Unboundedness. First, the recordings at the last ancient period in the Samguk Yusa are heavily focused rather on individual practice and faith than on national features of Buddhism. Second, not relying on adopting the legend of the wheel-turning sage king, the direct re-presentation of the hagiography of Buddha forms the main content of the biographical writings. That is, not indirect but direct reflection of Buddha is attempted, which suggests that this period might be already considered as the period of not reception but indigenization. Third, in comparison with monks of middle ancient period, the monks of Wonhyo’s period show more frequently |
ISSN | 19752660 (P) |
DOI | 10.29213/crbs..8.201012.167 |
ヒット数 | 240 |
作成日 | 2021.08.04 |
更新日期 | 2021.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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