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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性別觀 -- 家父長制와 兩性平等制의 스밈과 퍼짐=Buddhist View of Gender -- Permeation and diffusion of patriarchy and system of equality between men and women
著者 高英燮 (著)=Ko, Young-seop (au.)
掲載誌 한국불교학=韓國佛教學
巻号v.48 n.0
出版年月日2007.08
ページ159 - 202
出版者한국불교학회
出版サイト http://ikabs.org/
出版地Korea [韓國]
資料の種類期刊論文=Journal Article
言語韓文=Korean
ノート저자정보: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キーワード성별관=view of gender; 가부장제=patriarchy; 양성평등제; 불성론=argument of Buddha-nature; 성불론=argument of becoming a Buddha; 여성불성불론=argument of improper becoming a Buddha in womanhood; 여성변성성불론=argument of degeneration becoming a Buddha in womanhood; 여성즉신성불론=argument of as it is body becoming a Buddha in womanhood; 종파=school of Buddhism; 문중=family of Buddhism
抄録이 논문은 가부장제와 양성평등제가 스미고 퍼져 있는 우리의 현실에 기초하여 불교의 성별관을 입론하려는 글이다. 가족 성원에 대한 지배를 지지하는 체제를 뜻하는 가부장제는 남성들간의 위계관계와 남성에 의한 여성지배로서 나타난다. 가구의 남성 가장이 그의 여성 및 남성 가족원들에 대해 절대적인 법적경제적 권리를 가지는 가부장제는 이미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면서 광범위하게 분포되었던 제도였으며 여성에 대한 억압 기제로 존재해 왔다.
하지만 불교의 전통에서 가부장제와 양성평등제는 불성론과 성불론에 있어 서로 간에 통로를 열어두어 왔다. 때문에 모든 존재는 불성을 지니고 있으며 누구나가 성불할 수 있다는 주장은 불교가 가부장제 속에서만 있었다고 단정할 수 없는 근거가 된다. 즉 불성론과 성불론에서 ‘여성불성불론’과 ‘여성변성성불론’을 거쳐 급기야는 양성에 대한 균형의 관점을 보여주고 있는 ‘여성즉신성불론’으로 이어온 담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양성의 차별을 무화시켜 주는 ‘여성즉신성불론’은 불교의 주요 경론이 말하지 못한 것을 말해줌으로써 밋밋하고 단순한 경설을 보완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확장된다.
물론 종파와 문중, 문중과 문중, 비구와 비구니, 출가와 재가 사이에서 현실적인 차별이 있지만 그것은 역할의 차이가 그렇게 나타난 것이지 실체적인 차별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다만 종파와 문중 간의 벽을 낮추고 창을 만드는 소통의 노력은 더욱 더 요청된다. 비구와 비구니 문중, 출가와 재가 서로 간에 좀 더 겸허한 마음으로 평등성과 수평성을 회복할 때 불교의 성별관은 무차별과 무집착과 무소유의 정신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곧 가부장제의 벽을 넘어 양성 평등의 지평을 여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불교의 성별관은 협소한 가부장제의 관점에서 벗어나 양성평등제로까지 나아가는 열린 관점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가부장제를 바라보는 불교의 관점은 양성평등제를 향한 유연한 시각의 유지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보살론에서의 성별 변이, 성불론에서의 평등성, 여황의 등극과 적극적 통치, 종파와 문중, 비구와 비구니, 출가와 재가 사이의 수평성 확보를 통한 가부장제와 양성평등제의 응축과 확산 위에서 역동적이고 포용적으로 펼쳐지는 불교의 성별관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This a treatise will set up a theory of Buddhist view of gender based upon the reality in which patriarchy and system of equality between men and women are permeated and diffused. Patriarchy, which is the system that supports the domination over family members, is showed through the grade of ranks among men and men’s ruling over women. Also, patriarchy, through which the patriarch in a family has the absolute legal and financial rights on behalf of his family members, was already existing and widely distributed as the history of humankind started. And it has been
existing as suppression of female.
However, in the tradition of Buddhism argument of Buddha-nature and argument of becoming a Buddha have opened up the mutual path between patriarchy and the system of equality between men and women. Thus the argument insisting that every existence has the nature of Buddha and that everyone can attain Buddhahood cannot prove that Buddhism was existing only inside patriarchy. In other words, it can be found in argument of Buddha-nature,
argument of becoming a Buddha, ‘argument of improper becoming a Buddha in womanhood’(女性不成佛論), ‘argument of degeneration becoming a Buddha in womanhood’(女性變性成佛論) and even the discourse of ‘argument of as it is body becoming a Buddha in womanhood’(女性卽身成佛論) which expresses the balance between men and women. Especially, ‘argument of as it is body becoming a Buddha in womanhood’, which bring into nonexistence sex discrimination, makes up for the plain and simple discourse of the Buddha by demonstrating what the major scripture-textbook of Buddhism does not express and so the meaning of it is further widened.
Of course, there is realistic discrimination between school of Buddhism and family of Buddhism, family of Buddhism and family of Buddhism, male Buddhist monk and female Buddhist nun, and home-leaver and home-liver but it is only the difference of their roles that is showed, and thus it is hard to say that it is the substantial discrimination. Still, making efforts to lower the wall between school of Buddhism and family of Buddhism and create windows for communication is becoming more important. If male Buddhist monk and female Buddhist nun of family, home-leaver and home-liver have more modest mind and recover a property of equality and a property of horizontally, it will be possible for the Buddhist view of gender to realize the mind of no attachment and no possession. And this can be the shortcut to achieve the equality between men and women after overcoming the wall of patriarchy.
Consequently, Buddhist view of gender has an open standpoint that is freed from the viewpoint of patriarchy and goes further to the system of equality between men and women. That is to say, the Buddhist viewpoint concerning patriarchy focuses on maintaining the flexible poin
目次Ⅰ. 문제와 구상 162
1. 성(性)과 성별(性別) 체계163
2. 남성 중심과 양성 평등 제도 165
Ⅱ. 가부장제와 양성평등제의 스밈 169
1. 가부장제도의 이론과 실제 169
2. 양성평등제의 원리와 기반 172
Ⅲ. 불교 성별관의 구조와 특성 175
1. 보살론에서의 성별 변이 175
2. 성불론에서의 평등성과 불평등성 179
3. 여황 등극과 적극적 통치 185
4. 종파와 문중의 수평성과 수직성 189
Ⅳ. 정리와 맺음 195
1. 역동성과 유연성의 유지 196
2. 포용성과 수평성의 견지 198
ISSN12250945 (P)
ヒット数204
作成日2021.11.30
更新日期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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