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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등경에서 불이(不二) 개념의 위상에 관한 일고(一考)-『사익범천소문경(思益梵天所問經)』을 중심으로=A Study of contextuality of non-duality(不二) in the Vaipulya sutra: focused on Brahmaparipṛcchā(思益梵天所問經)
著者 최은영=Choi, Eun-young
掲載誌 불교연구=佛教研究=Bulgyo-Yongu
巻号v.40 n.0
出版年月日2014.02.28
ページ229 - 264
出版者韓國佛教研究院
出版サイト http://kibs.or.kr/xe/
出版地Korea [韓國]
資料の種類期刊論文=Journal Article
言語韓文=Korean
ノート저자정보: 금강대학교 HK교수
キーワード불이=不二=non-duality; 사익범천소문경; 반야경=Prajñāpāramithā sutra; 방등경=Vaipulya sutra; 중도=middle way; 삼론학=Sanlun school; 불이중도; Brahmaparipṛcchā; emptiness
抄録본 논문은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불이(不二, non-duality)라는 개념이 쓰여질 때, 초기경전, 반야경, 방등경에서 강조되는 핵심내용이 약간 차이가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고찰하게 된 연구이다. 불이는 초기경전에서는 평등의 의미, 반야경에서는 유를 대치하는 공(성)의 의미로만 주로 쓰여졌다. 그러나 방등경에서는 유와 무, 생과 멸 등 극단적인 두 개념을 모두 떠나는 중도적인 의미로 불이가 쓰여지고 있다고 볼 수 있음을 문헌을 통해서 확인해보았다. 평등, 공, 중도가 완전히 다른 개념이라는 말이 아니라, 불이라는 하나의 개념이 경전에 따라서 평등-공-중도를 치환하면서 사용할 수도 있음을 밝혀서, 방등경에서의 불이의 위상을 재고해볼 수 있도록 해준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익경』은 불이의 의미가 공-중도적이라고 설명할 수 있는 측면을 모두 드러내어, 반야경과 방등경이 연속선에 있는 경전부류이면서도 공만을 강조하던 반야경에서 관점이 확장되었음을 보여주는 방등경이기도 하다. 따라서 5시 교판설에서 반야시와 방등시를 구분하였던 것이 사상적으로도 유의미하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한역경전의 방등경에서 불이라는 개념이 평등․공보다는 중도라는 의미가 강조되는 불교교리상의 위치를 밝히고 있다. 동아시아 불교에서 삼론학은 불이와 중도를 결합한 중도불이(中道不二), 불이중도(不二中道)라는 표현을 쓰면서 적극적으로 중도를 설명하고 있다. 이것은 중국반야중관사상을 전개한 삼론학에 내포되어 있는 방등경의 중도로서의 불이사상의 일면이라고 할 수 있다.

This study purports to examine the subtle uniqueness of the essential connotation of the concept of non-duality (不二) in its emphasis according to its context in a sutra. Concretely, around the Brahmaparipṛcchā(思益梵天所問經), one of Vaipulya sutras, the concept of non-duality is examined here, its context contrasted against the early sutras and the Prajñāpāramitā sutras. As a result, while the early sutras shows its usage as connoting the meaning of equality, the Prajñāpāramitā sutras showing its meaning as emptiness, the concept of non-duality is ascertained, through the texts of vaipulya sutras, to have been used to express the meaning of middle way. While equality, emptiness, and middle way are not mutually incongruent, the concept of non-duality is examined to have been the one substitute through which equality, emptiness, and middle way can be explained as constituting a concept. which might be thought to enable us to reexamine significantly the status of the concept of non-duality. Further, since East Asian Buddhism is positive in its explanation of the non-duality as the middle way (中道不二) or the middle way as non-duality (不二中道), combining non-duality and middle way, the typical adoption of the doctrinal synthesis of the prajñā and vaipulya sutras is noteworthy here. Thus, this study might be significant for clarifying the unique status of the concept of non-duality in the doctrinal history of Buddhism, having influenced East Asian Buddhism in a unique way.

目次Ⅰ. 들어가며 231
Ⅱ. 초기경전과 반야경의 불이(不二) 234
1. 초기경전의 불이의 의미 235
2. 반야부 경전에서의 불이의 의미 240
Ⅲ. 방등경의 불이 : 사익경을 중심으로 246
1. 생사와 열반의 불이 : 생사즉열반(生死卽涅槃) 248
2. 번뇌와 보리의 불이 : 번뇌즉보리(煩惱卽菩提) 252
3. 『사익경』에 보이는 불이의 또다른 모습들 255
Ⅳ. 맺으며 : 중도적 불이설의 중국 불교 전개의 일면 257
ISSN12253154 (P)
ヒット数153
作成日2022.01.16
更新日期202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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