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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종사에 보이는 원효에 대한 認識의 변화 -- 『金剛三昧經』 및 『金剛三昧經論』과 관련하여=Change of Awareness of Wonhyo found in Chinese History of Zen -- in relation to distributions of Geumgamg-sammae-gyeong and Geumgang-sammae-gyeongn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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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 |
석길암 (著)=Seok, Gil-am (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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掲載誌 |
선학=禪學=Journal of Seon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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巻号 | v.15 n.0 |
出版年月日 | 2006.12.30 |
ページ | 365 - 396 |
出版者 | 韓國禪學會 |
出版サイト |
http://www.seonstudy.org/s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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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版地 | Korea [韓國] |
資料の種類 | 期刊論文=Journal Article |
言語 | 韓文=Korean |
ノート | 저자정보: 한국불교연구원 전임연구원 |
キーワード | 원효=元曉=Wonhyo; 금강삼매경=金剛三昧經=Vajrasamādhi Sutra; 금강삼매경론=金剛三昧經論=Geumgang-sammae-gyeongnon=Commentary on Vajrasamādhi Sutra; 중국선종사=中國禪宗史; 이입사행설=二入四行說; 종경록=宗鏡錄=Chinese History of Zen, Zongjing-lu; 송고승전=宋高僧傳=Songgaosengzhuan |
抄録 | 원효의 『대승기신론소』와 『화엄경소』는 저술된 직후부터 중국불교계에 유통되었으며, 중국불교에 미친 영향 또한 적지 않다. 우리는 원효의 또 다른 대표작품인 『금강삼매경론』 역시 저술된 직후부터 중국에 유통되고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영명연수가 961년에 편찬한 『종경록』 이전의 중국불교인들의 저술에는 『금강삼매경론』이 유통된 흔적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금강삼매경론』이 저술된 직후부터 중국에 유통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송고승전』 원효전 (988년 찬술)의 영향 때문이다. 본 논문은 『송고승전』 원효전 을 기점으로 중국 선종사에 나타난 원효의 대한 인식의 변화를 살펴본 것이다. 그 결과 『금강삼매경』은 원효에 의해 신라에 출현한 직후부터 중국에 유통된 것으로 보이지만, 『금강삼매경론』은 그렇지 않다 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종경록』 이전의 시대에, 『금강삼매경론』은 중국불교인들에게 전혀 인용되지 않았다. 또 『금강삼매경』이 7세기 중엽에서 8세기 중엽까지의 동산법문(東山法門: 능가종)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간주하는 일반적인 견해와는 달 리, 『금강삼매경』은 초기 선종의 승려들에게 주목받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종경록』 이전의 시대에 『금강삼매경』을 인용한 유일한 사례는 징관(澄觀)과 종밀(宗密)에게서 발견된다. 이것은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금강삼매경』이 중국 초기선종사의 동산법문과 사상적 맥락을 같이하는 선경(禪經)이 아니라, 오히려 화엄의 관행문과 같은 맥락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신라불교는 『석마하연론』 등에서 보듯이 『금강삼매경론』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일본불교는 이미 8세기 초의 목록에서 활발한 유통인 확인된다는 점에서 중국불교와 다르다. 결국 중국 선종에서는 영명연수의 시대에 이르러서야 『금강삼매경』 및 『금강삼매경론』이 수용되는 것이다. 이것은 연수가 선 교일치의 사상을 주장하는 법안종의 승려였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로 이해된다. 아마도 연수는 959년 고려의 광종에 의해 파견된 지종(智宗) 등의 고려인 제자들을 통해서 원효의 오도(悟道) 관련 일화와 『금강삼매경론』을 알았을 것이다. 혹은 제관이 천태덕소 에게 전한 고려의 전적에 『금강삼매경론』이 포함되었는지도 모른다. 어쨌든 연수의 원효의 오도에 얽힌 에피소드의 서술과 『금 강삼매경론』 인용을 바탕으로, 『송고승전』 원효전 의 금강삼매경 연기설화가 편집된 것으로 이해된다. 그리고 이 2회의 기록이 계기가 되어, 중국 선종의 승려들은 『금강삼매경』을 선경(禪經)으로 인식하게 되었으며, 원효를 산성(散聖)으로 이해하게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10세기 말에 이루어진 두 편(『종경록』과 『송고승전』)의, 원효와 『금강삼매경』을 둘러싼 기술 덕분에 원효의 『금강삼매경론』은 그 중요성이 재인식되면서 처음으로 대각국사 의천이 편찬한 목록집 『신편제종교장총록』에 입장되게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As soon as Daeseung-gisin-lonso(大乘起信論疏, Commentary on Awakening of Faith) and Hwa-eomgyeong-so(華嚴經疏, Commentary on Flower Ornament Sutra) were written by Wonhyo(元曉), they were distributed to Chinese Buddhism and exerted influence on. We are apt to think that another important writing of Wonhyo, Geumgang-sammae-gyeongnon(金剛三昧經論, Commentary on Vajrasamādhi Sutra, CVSS), was also like them. But it is not true. There is no trace of CVSS in Chinese writings before Zongjing-lu(宗鏡錄, Records of Buddhist Paragons) published by Yongming Yanshou(永明延壽) in 961. Our guess that CVSS is distributed right after writing is due to influence of "Biography of Wonhyo" in Songgaosengzhuan(宋高僧傳, Biographies of Masters in Song Dynasty) written in 988. This paper traces change of awareness of Wonhyo found in Chinese history of Zen, making "Biography of Wonhyo" in Songgaosengzhuan basicpoint. From this, I found that Geumgang-sammae-gyeong(金剛三昧經, Vajrasamādhi Sutra, VSS) was distributed to China right after emerging in Silla by Wonhyo but CVSS was not. CVSS was never cited by Chinese Buddhists before Zongjing-lu. And VSS seemed to be unnoticed by early Zen masters, contrary to general view that it had close relations with Dongshan's Teachings(東山法門) from the mid 7th century to the mid 8th. Rather, only example of citing VSS before Zongjing-lu is found in Chengguan(澄觀) and Zongmi(宗密)'s writings. VSS is not a Zen sutra having common thoughts with Dongshan's Teachings in Chinese early history of Zen, but a sort of Huayan text including its Contemplation and Practice. It is very different from Silla in which CVSS attracts unusual attention, as found in records in Seok-mahayeon-lon(釋摩訶衍論, Commentary on Great Vehicle Treatise). In the end, it is the time of Yongming Yanshou when Chinese Zen masters accepted VSS and CVSS as Zen texts. It is due to the fact that Yongming Yanshou is belong to Fayan School(法眼宗) which asserts Zen and Doctrine are unseparable and oneness. Yongming Yanshou might hear CVSS and a anecdote of Wonhyo's enlightenment from 35 Goreyo students including Jijong(智宗) who were sent by King Gwangjong in 959. Or CVSS might be included in Goryeo books which Jegwan(諦觀) sent to Tiantai Deshao(天台德韶). Anyway, the story of writing VSS in "Biography of Wonhyo" in Songgaosengzhuan is understood to be based on Yongming Yanshou's saying about Wonhyo's enlightenment and his citing of CVSS. From these two records, Chinese Zen masters seem to recognize VSS |
目次 | 1. 문제의 제기 365 2. 『宋高僧傳』 「元曉傳」의 검토 369 3. 『金剛三昧經論』 및 원효에 대한 『宗鏡錄』의 인식 375 4. 『宗鏡錄』 以前의 상황-東山法問, 南宗禪 그리고 『金剛三昧經』 380 5. 맺는말 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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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5980588 (P) |
ヒット数 | 197 |
作成日 | 2022.03.19 |
更新日期 | 2022.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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