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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如是我聞一時佛在…”의 ‘한 때’(一時)는 누구의 어떤 때인가? -- 남북조 · 수당(南北朝隋唐) 시대의 이해를 중심으로=Whose and What Kind of Time is “One Time” (一時) in, “Thus I Have Heard at One Time the Buddha was Staying in...”? -- Focusing on the Understandings of the SixDynasties and the Sui · Tang Dynasty -
著者 박보람 (著)=Park, Bo-ram (au.)
掲載誌 불교학보=佛教學報
巻号v.84 n.0
出版年月日2018.09
ページ41 - 68
出版者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Institute for Buddhist Culture
出版サイト https://abc.dongguk.edu/kbri/
出版地Korea [韓國]
資料の種類期刊論文=Journal Article
言語韓文=Korean
ノート저자정보: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연구초빙교수
キーワード한 때’=一時; 남북조 . 수당; 서분; 아난; 혜원=淨影寺慧遠; 지의=智顗; 길장=吉藏
抄録Brough(1950)가 “如是我聞一時佛在…”에서의 ‘한 때’(一時)를 동아시아 전통의 일반적 이해와 달리 인도 ․ 티베트 전통에 따라서 ‘如是我聞一時. 佛在…’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한 이래 여러 논의가 이어졌다. 근래에는 船山(2007)가 남북조 · 수당 시대에도 ① ‘如是我聞. 一時佛在…’는 물론이고 ② ‘如是我聞一時. 佛在…’의 이해가 함께 존재하였고 나아가 ③ ‘如是我聞一時佛在…’(一時가 앞뒤에 모두 관계하는)의 입장도 있었음을 밝혔다.
이러한 선행연구들은 중요한 연구 성과이지만 남북조 · 수당 시대의 경우 그 당시의 ‘한 때’ 이해를 논의하는데 핵심 항목을 빠뜨려 결과적으로 그 당시 ‘한 때’ 논의의 흐름을 놓친 한계도 있다. 즉 남북조 · 수당 시대 ‘한 때’ 논의에서 가장 핵심적인 관심사는 선행연구들이 주목한 것처럼 ‘경을 전하는 자가 경을 듣는 때’와 ‘부처님이 경을 설하는 때’의 관계가 아니라 ‘부처님이 경을 설하는 때’와 ‘대중이 경을 듣는 때’의 관계이다. 이에 대해서 동일한 때라는 공통된 입장을 바탕으로 ‘경을 전하는 자(대표적으로 아난)가 경을 듣는 때’와 같은지 다른지에 대해서 논쟁이 벌어지는 것이 남북조 · 수당 시대 ‘한 때’ 논의의 주요 흐름이다.
남북조 · 수당 시대에는 두 가지 입장에서 논쟁이 벌어진다. 한 쪽은 『금강선론』 혹은 보리유지와 천태 지의, 길장, 기 등의 입장으로서, ‘한 때’는 아난이 경을 듣는 때와 부처님이 경을 설하는 때와 대중이 경을 듣는 때가 모두 동일한 한 때라는 의미이다. 다른 한 쪽은 혜원의 설로서 ‘한 때’는 아난의 때와 부처님의 때가 동일한 한 때라는 의미가 아니라 부처님이 경을 설한 많은 때 가운데 특정한 어느 한 때라는 의미이다. 이 경우 ‘한 때’는 부처님이 경을 설하고 대중이 듣는 어느 한 때만을 가리킨다.
이상의 논의를 통해서 남북조 · 수당 시대에는 ‘한 때’를 경을 전하는 자의 때이자 부처님과 대중의 때로 볼 것인가 아니면 경을 전하는 자의 때와는 다른 부처님과 대중의 어느 한 때로 이해할 것인가를 두고 논쟁이 이어져 갔음을 알 수 있다. 육성취의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한 때’와 마찬가지로 남북조 · 수당 시대에 다양한 주석가들이 각자의 입장에서 논쟁을 이어갔다. 경의 서분에 대한 남북조 · 수당 시대의 이러한 논쟁들은 여러 주석가, 나아가 그들이 속한 학파 · 종파의 경관(經觀) 형성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역으로 그들의 경관과 교리적 입장이 육성취 등의 서분 주석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된다.
目次I. 선행연구의 성과와 한계 43
II. 남북조 . 수당 시대의 공통점: [부처님이 경을 설하는 때] = [대중이 경을 듣는 때] 46
III. 남북조 . 수당 시대의 논쟁점: [부처님이 경을 설하는 때 = 대중이 경을 듣는 때]와 [경을 전하는 자가 경을 들은/듣는 때]의 관계 52
1. [부처님이 경을 설하는 때 = 대중이 경을 듣는 때]= [경을 전하는 자가 경을 들은/듣는 때] 52
2. [부처님이 경을 설하는 때 = 대중이 경을 듣는 때]≠ [경을 전하는 자가 경을 들은/듣는 때] 58
IV. 맺음말 63
ISSN12261386 (P)
DOI10.18587/bh.2018.09.84.41
ヒット数225
作成日2022.08.23
更新日期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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