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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뇌과학으로 조명한 자아와 무아=The Self and Non-self Illuminated by Buddhism and Neuroscie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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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 |
김성철 (著)=Kim, Sung-chul (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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掲載誌 |
불교학보=佛教學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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巻号 | v.71 n.0 |
出版年月日 | 2015.07 |
ページ | 9 - 34 |
出版者 |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Institute for Buddhist Culture |
出版サイト |
https://abc.dongguk.edu/kb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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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版地 | Korea [韓國] |
資料の種類 | 期刊論文=Journal Article |
言語 | 韓文=Korean |
ノート | 저자정보: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불교학부 교수 |
キーワード | 뇌과학; 유물론; 법성게; 주관; 무아=non-self; 마음=mind; 해탈; brain; materialism; Verse of Dharmatā; subjectivity; liberation |
抄録 | 일반적으로 우리의 자아는 이성과 오성과 감성의 구심점이며 과거를 회상하고 현재를 인지하며 미래를 상상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되어 왔다. 그러나 편측무시증후군이든지, 상모실인증, 카프그라스 증후군 등 뇌 손상의 다양한 증례들이 수집되고 EEG, PET, fMRI 등 뇌의 활동을 측정하는 장치가 개발되면서 그런 자아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뇌과학이 현대 학문의 제왕으로 등극하면서 유물론적 세계관을 갖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영혼이나 내세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현대의 뇌과학은 고대 인도의 순세파의 유물론과 다를 게 없다. 그러나 마음에 대해 불교적으로 조명할 때, 뇌과학의 연구성과와 충돌하지 않으면서 주관이나 마음, 또는 의식의 정체를 해명하는 새로운 이론을 제시할 수 있다. 의상 스님의 『법성게』에 ‘일미진중함시방(一微塵中含十方)’이라는 경구가 있는데, 여기서 ‘일미진’은 ‘객관’이고 ‘함시방’이 ‘주관’에 해당한다. 이어서 일체진중역여시(一切塵中亦如是)라고 하듯이 ‘함시방’의 주관성(Subjectivity)은 생명체만의 속성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3차원 우주의 모든 지점(一切塵)에 잠재한다. 이것이 『화엄경』에서 마음과 부처와 중생이 다르지 않다고 할 때, 이 셋이 오버랩 된 그 ‘한 점’이리라. 또 『니야야빈두』와 같은 불교논리학 문헌이나 『아비달마구사론』의 지각 이론을 종합할 때 우리의 마음은 ‘한 점 식(識)의 흐름’이라고 규정된다. 초기불전에서 말하는 불바퀴(旋火輪)의 비유 역시 이를 은유한다. 우리의 마음을 ‘찰나적으로 명멸하는 한 점 식의 흐름’이라고 규정할 때 뇌과학의 연구성과 가운데 많은 부분을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으며, 윤회에 대해서도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뇌과학이든 고대 인도의 순세파의 이론이든 일종의 무아론이지만, 이들의 이론은 단멸론적 무아론인 반면 불교는 윤회론적 무아론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이론과 차별된다. 그리고 불교에서 말하는 해탈은 ‘뇌가 어떤 상태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한점 식의 흐름’이 ‘뇌의 어느 특정 영역에 고착되지 않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The study of neuroscience is not so different from that of Lokāyata of ancient India. Scholars of both disciplines deny the existence of the soul after death. With the illumination of Buddhism, however, we can present new theories of mind that do not contradict the results of neuroscientific research. In the Verse of Dharmatā(法性偈), we find a phrase that helps us solve the problem of subjectivity: “All the universe is reflected in a spot of dust”o(一微塵中含十方). In this phrase, “a spot of dust” is the object and “the reflected universe” is a subjective aspect of the dust. Therefore subjectivity is not only the property of living beings, but also the property of all the geometric points in this three-dimensional world. According to the teachings of Abhidharmakośa and Nyāyabindu, the essence of our mind is a “one-point stream of consciousness” that “flickers every moment”l(kṣaṇa). The reason for the abnormal behaviors of patients with brain damage is that the stream of their consciousness does not flow into the neuronal networks of damaged areas of the brain. Buddhists, neuroscientists, and Lokāyata all adhere to the “theory of the non-self,” but Buddhists’ conception of this theory differs from the other two. The latter two groups conceive of the theory of the non-self as nihilistic, while the Buddhist view of the theory can be reconciled with the theory of transmigration. Buddhist “liberation” or mokṣa is not a certain state of the brain, but the liberation of the “none-point stream-of-consciousness” from all the neuronal networks that create instinct, emotion and thought in the b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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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 〈한글요약〉10 Ⅰ. 뇌과학, 무엇이 문제인가? 11 Ⅱ. 자아의 기원에 대해 - 주관이란? 마음이란? 의식이란? 13 Ⅲ. 무아에 대한 통찰 - ‘상일주재(常一主宰)’한 자아는 없다 17 Ⅳ. 마음의 정체, 그리고 윤회와 해탈 26 참고문헌 30 〈Abstracts〉33 |
ISSN | 12261386 (P) |
ヒット数 | 163 |
作成日 | 2022.09.13 |
更新日期 | 2022.0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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