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What is the human nature in Buddhism?=불교에서 인간의 본성이란 무엇인가? |
|
|
|
著者 |
김종욱 (著)=Kim, Jong-Wook (au.)
|
掲載誌 |
불교학보=佛教學報
|
巻号 | v.48 n.0 |
出版年月日 | 2008.02 |
ページ | 29 - 53 |
出版者 |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Institute for Buddhist Culture |
出版サイト |
https://abc.dongguk.edu/kbri/
|
出版地 | Korea [韓國] |
資料の種類 | 期刊論文=Journal Article |
言語 | 英文=English |
ノート | Professor, Department of Buddhist Studies in Dongguk University.
|
キーワード | nature as essence=본질로서의 본성; nature as instinct=본능으로서의 본성; 알라야식=ālaya-vijñāna; tathāgata-garbha=여래장; Buddha nature as emptiness=공성으로서의 불성 |
抄録 | 서양에서 인간에 관한 논의는 인간을 창조주와 피조물 사이의 종속 관계, 또는 같은 피조물인 인간과 자연 사물 간의 우열 관계에서 다루고, 중국에서는 인간을 천지의 도와의 도덕적 합일이라는 천인 관계 속에서 다룬다. 그러나 불교에서 인간은 윤회와 해탈의 과정이라는 전혀 다른 맥락에서 다루어진다. 다시 말해 불교에서 인간은 창조신과 피조물, 하늘과 땅이라는 두 실재자 사이에서가 아니라, 오직 그의 마음가짐에 따라 미계와 오계 사이에서 존재한다. 그러나 이런 존재는 단순한 부유가 아니라, 어리석음을 딛고 깨달음으로 나아간다는 뚜렷한 방향성을 지니고 있다. 이처럼 인간을 미오의 이중적 복합성과 마음가짐에 따른 전미개오의 가능성으로 규정하는 방식은 불교의 거의 모든 사상에 담겨 있다. 그런데 인간의 상황이 미오의 이중적 복합성으로 되어 있고, 전미개오가 오직 마음가짐의 전환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은, 불교에서 인간의 탐구가 마음의 탐색으로부터 시작하며, 그것이 비본래적 현 실성과 본래적 가능성 혹은 염과 정의 구도에서 수행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인간을 염과 정의 구도에서 탐색하는 것은 서양에서 이성과 동물성, 유가에서 선과 악, 도가에서 정과 동의 구도에서 인간을 보는 것과 대비된다. 불교적 인간관의 이런 구조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심성본정 객진소염"(心性本淨客塵所染)이다. 반야사상과 중관사상은 `심성본정 객진소염`의 가능 근거가 공성에 있음을 주장할 뿐, 마음 자체의 작용에 대해서는 깊이 있게 다루지 않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유식사상에서는 `심성본정 객진소염`이라는 정과 염의 구조를 알라야식을 통해 종합적으로 파악한다. 그러나 유식 사상에서는 인간의 상황에 담긴 미오나 염정의 이중적 복합성과 전미개오의 가능성을 알라야식과 3성 이론을 통해 나름대로 종합하고 있지만, 심성본정보다는 범부의 마음 상태를 해명하는 객진소염 쪽에 비중을 더 두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비해 여래장 사상에서는 심성본정 쪽에 강조점을 두고 객진소염과의 통합을 모색하고 있다. 심성본정 객진소염이라는 미오의 이중적 복합성을 함축하고 있는 것이 여래장이고, 그것의 이론적 토대가 공성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불성이지만, 여래장과 불성은 모두 중생의 성불 가능성을 가리킨다는 점에서는 차이가 없다. 그런데 인도에서 여래장 사상이 성립된 이래 후대로 갈수록, 여래장보다는 불성이라는 표현이 더 잦아지고, 특히 중국불교에 이르러서는 여래장 사상을 체계화한 보성론이 거의 잊혀질 정도가 되었다. 그러므로 불성이란 단순한 번역 용어 이상이며, 거기에는 불교 사상과 중국 전통 사상 간의 상호 침투 관계가 함축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불성의 중국적 수용의 첫번째 특징은 불성의 인성화이다. 불성론이 인성화 심성화됨에 따라, 후대의 신유학은 오히려 보다 더 쉽게 불교의 사상을 흡수할 수 있게 되었다. 불성의 중국적 수용의 두 번째 특징은 불성의 본체화이다. 불교에서는 법성과 공성으로서의 진여실상이 만물의 근본이고, 불 성은 이런 법성과 다르지 않으므로, 불성 역시 기본적으로는 본체의 성격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이제 중국에서 성이 체화(體化)되어감에 따라, 불성도 본체화되며, 이렇게 내 속에 있는 만법의 근원으로서 본체화된 불성을 일러 본성 또는 자성(自性)이라 부른다. 그런데 불성과 자성이 모두 공성이라고 하는 것은, 비록 불성을 본체로 간주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곧 실체는 아니라는 것을 보여 준다. 서양철학에서 는 본체와 현상이 실체적으로 분립하지만, 중국철학에서는 체와 용이 상즉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중국의 불교인들에게 불성의 인성화는 불성이 인간의 본성으로서 자신의 마음 속에서 드러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 주었고, 불성의 본체화는 그렇게 심성화된 불성이 만법의 근본인 진여 공성과 다르지 않다는 자각을 불러 일으켜 주었다. 불교에서 인간의 본성은 불성이며, 그것도 `공성으로서의 불성`인 것이다. 이런 공성으로서의 불성은 인간 본성의 비고정성과 그로 인한 자유의 가능성을 함축한다. 또한 공성으로서의 불성은 인간중심주의를 극복함으로써 자연과 인간을 화해시킬 수 있는 조화로운 인간본성론을 창출할 수 있다. 그리고 불성과 법성이 모두 공성이라는 것은, 인간의 본성과 자연의 본성이 공성으로서 일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In Buddhism, humans exist not between the relationship of two subjects of the creator and the created, or the heaven and the earth, but they exist between the world of ignorance and the world of awakening solely based on their mindset. It is noteworthy that this existence is not in the form of mere "floating", but in progression of distinctive direction: "realization of awakening from ignorance"(轉迷開悟). The fact that the humans live in a two-tiered complex world of ignorance and awakening and the move from one state to another merely requires the change in the mindset reflects that the study of humans in Buddhism begin with the exploration of mind in the setting of non-essential reality and essential possibility or that of contamination and purity. This scrutiny of humans in the setting of contamination and purity stands in contrast to the view of humans in the setting of rationality and animality, good and evil, and stillness (靜) and motion (動) in the West, Confucianism, and Taoism, respectively. The Buddhist view of humans can be summarized as "mind by nature is pure, and it is not a subject that can be soiled"(心性本淨 客塵所染). Prajñāparamita-sutra and Madhyamika argue that the basis for the belief "mind by nature is pure, and it is not a subject that can be soiled" lies on the emptiness, but they do not go in-depth to explain what happens inside the mind itself. Yogacara attempts to gain a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the setting of purity and contamination expressed in the above belief through the notion of ālaya-vijñāna (阿賴耶識,). Yogacara attempts to compile the two-tiered complexity of ignorance and awakening and contamination and purity embedded in everyday human life and the possibility of realization of awakening from ignorance, which is also expressed as "the acquisition of truth through the transformation of consciousness" (轉識得智) in Yogacara, by the way of ālaya-vi |
目次 | I. Opening : Human Nature 32 II. Rationality and Animality 32 III. Mind and Life 37 IV. Rebirth and Deliverance 38 V. Realization of Awakening from Ignorance (轉迷開悟) 39 VI. Contamination (染) and Purity (淨) 41 VII. Pure Mind in its Own Nature (自性淸淨心) and the Emptiness(空性) 42 VIII. Ālaya-vijñāna (阿賴耶識) 44 IX. Tathāgata-garbha (如來藏) 45 X. Buddha Nature (佛性) 47 XI. Closing: Buddha Nature (佛性) as the Emptiness (空性) 50 |
ISSN | 12261386 (P) |
ヒット数 | 167 |
作成日 | 2022.10.21 |
更新日期 | 2022.10.21 |
|
Chrome, Firefox, Safari(Mac)での検索をお勧めします。IEではこの検索システムを表示できません。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