サイトマップ本館について諮問委員会お問い合わせ資料提供著作権について当サイトの内容を引用するホームページへ        

書目仏学著者データベース当サイト内
検索システム全文コレクションデジタル仏経言語レッスンリンク
 


加えサービス
書誌管理
書き出し
분황(芬皇) 원효(元曉)와 삼장(三藏) 진체(眞諦)의 섭론학 이해 ― ‘삼무성(三無性)’론과 ‘아마라식(阿摩羅識)’관을 중심으로=Bunhwang Wonhyo’s and Samjang Paramartha’s understanding of the Mahayanasamgraha - Focusing on the theory of the three non-natures and the doctrine of amalavijnana
著者 고영섭 (著)=Ko, Young-seop (au.)
掲載誌 불교철학=Journal for the Study Buddhist Philosophy=佛教哲學
巻号v.3 n.0
出版年月日2018.10
ページ43 - 92
出版者동국대학교 세계불교학연구소=Institution for World Buddhist Studies
出版サイト http://www.duwbsi.or.kr
出版地Seoul, Korea [首爾, 韓國]
資料の種類期刊論文=Journal Article
言語韓文=Korean
ノート저자정보: 동국대 서울캠 불교학과 교수
キーワード아마라식=amalavijnana=阿摩羅識; 여래장=tathagatagarbha=如來藏; 비인비과=非因非果=neither cause nor effect; 일심지원=origin of one mind=一心之源; 본법으로서 일심; 본각의 결정성; 진여의 신해성; 삼성=三性=three nature; three non-nature=三無性=삼무성; alayavijnana=阿羅耶識=아라야식; 일심=one mind=一心; one mine as fundamental mind=本法으로서 一心; conclusive nature of intrinsic enlightenment=本覺의 決定性; mystic recognition ability of true thusness=眞如의 神解性
抄録이 논문은 7세기를 살았던 신라의 분황 원효(617~686)와 6세기를 살았던 인도-중국의 삼장 진제(499~569)의 만남과 대화를 삼무성론과 아마라식 개념을 중심으로 살펴본 글이다. 이들 두 사람은 역사적 사실로서 만난적은 없었다. 그러나 구마라집(鳩摩羅什, 344~413/350~409), 불타발타라(佛陀跋陀羅, 359~429), 보리류지(菩提流/留支, 508~535), 늑나마제(勒那摩堤, 508이후 활동) 등과 함께 구역 삼장을 대표하는 진제와 구역 경론에 의거해 불학을 시작하였던 원효는 유식학의 주요 담론인 ‘삼성’/‘삼무성’과 ‘아라야식’, 기신학(起信學)의 ‘여래장/불성’ 그리고 섭론학의 ‘아마라식’의 개념을 통해 사상적으로 만날 수 있었다. 세친의 『십지경론』을 번역한 보리류지와 늑나마제에 의해 형성된 지론종에 이어 진제와 그 제자들에 의해 형성된 섭론종은 구역 유식으로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으며 제9 아마라식의 존재를 해명하였다. 진제는 제8 아리야식을 진망화합식(眞妄和合識)으로 보았으며, 이 아리야식 위에 순정하고 무구한 제9 아마라식을 시설하였다. 진제는 당시 중국 유식학의 난제였던 망식으로서 아라야식과 진망화합식으로서 여래장이 지니고 있는 각각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철학적인 사유를 더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아라야식의 청정분(淸淨分)과 잡염분(雜染分)이 동거하는 여래장으로서는 진여의 수연의 측면을 드러낼 수 있으나 진여의 불변의 측면을 드러낼 수 없다고 보았다. 결국 진제는 진망화합식으로서 여래장과 구분되는 제9 아마라식 개념을 창안하여 진여의 불변적 측면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그는 후대의 현장이 현상계의 모습을 드러내는 진여의 수연적 측면에서 제8 아라야식의 잡염분과 화합하고 동거하는 청정분을 ‘전의’(轉義)라고 번역한 것과 달리 제8 아라야식과 확연히 구분하여 제9 아마라식으로 독립시킨 것이다. 원효가 그의 만년작인 『금강삼매경론』에서 본각의 결정성이자 법신불의 입장에서 제시한 아마라식 즉 암마라식(菴摩羅識)을 수용하고 있는 것은 구역 유식인 섭론학의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이것은 그가 『대승기신론소』 등에서 지속적으로 보여준 일심의 수행론과 해탈론의 심화 확장 과정으로 이해된다. 그는 일심지원과 일심, 본각과 진여 사이의 관계를 설명해 주는 결정성(決定性)을 기반으로 다시 일심과 여래장사이의 관계를 해명해 주는 ‘신해성’(神解性) 개념을 원용하고 있다. 원효는 진여의 불변의 측면이 아닌 진여의 변화의 측면과 생멸의 변화의 측면이 아닌 생멸의 불변의 측면을 설명하기 위해 신해성의 개념을 활용하였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자성청정심인 암마라식은 진망화합식인 아라야식과 서로 구분되는 의식이라는 사실이다. 원효는 이 둘 사이의 상관성을 해명하기 위해 신해성이란 개념을 활용하고 있으며, 상이성을 해명하기 위해서는 결정성이란 개념을 원용하고 있다. 여기서 원효가 말하는 일심 본성의 신해성은 본각의 마음 본성이 스스로 신해하며 그 신해의 의미가 제8 아라야식에만 한정되지 않고 제9 암마라식으로까지 지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하여 원효는 본각의 결정성과 일심의 신해성을 통해 『대승기신론』의 8식설과 『금강삼매경』의 9식설을 윤활시키고 있다. 반면 진제는 분별성을 대상, 의타성을 대상을 파악하는 의식작용, 그리고 진실성을 양자의 비존재로 해석하면서, 의식과 그 대상은 서로 구별될 수 없을 정도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의타성과 분별성의 관계는 비일비이(非一非二)라고 강조한다. 특히 그는 진실성은 이런 의식과 대상 양자를 여읜 상태로서, 이들 두자성의 비존재가 바로 진여라고 역설하였다. 진제는 삼무성과 아마라식 개념의 창안에 기초한 새로운 해석을 통해 진실성은 아마라식의 다른 이름이라고 말하고 있다. 원효는 ‘적멸으로서 일심’(심진여, 果)과 ‘여래장으로서 일심’(심생멸, 因)이외에 ‘비인비과’(非因非果)를 ‘본법으로서 일심’으로 시설하여 삼제설의 관점에서 여래장 개념과 구분되는 상위개념으로서 일심사상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진제는 인도의 유식학을 계승하면서도 삼무성관에 입각하여 아마라식관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것은 그가 단순한 역경가가 아니라 독자적 사상가로 자리매김하는 지점이라고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원효 역시 진제의 구유식과 현장의 신유식 사이의 경계에서 독자적 해석의 지평을 열고 있으며, 이들은 유식학의 아라야식과 섭론학의 아마라식의 개념의 시설 위에서 서로 만날 수 있었다. 결국 이두 사람의 사상적인 만남은 동아시아 불교사상사에서 깨침과 깨달음 담론을 심화시키고 확장해 내었다.

This paper examines the rendezvous and subsequent dialogue between the seventh-century Silla scholar-monk Bunhwang Wonhyo (617~686) and the sixth-century Indian scholar-monk Samjang Paramârtha (499~569), focusing on their respective understandings of the theory of the three non-natures and the doctrine of amalavijnana. Of course, these two scholar-monks did not actually meet, although Wonhyo, who first established his Buddhist theories based on the old translation standard, especially in terms of many issues such as the three natures/non-natures, the alayavijnana, the tathagatagarbha (Buddha nature), and the amalavijnana, was able to imagine an ideological rendezvous with Paramârtha, a Buddhist scholar who established the old translation standard along with Kumarajiva (344~413/350~409), Buddhabhadra (359~429), Bodhiruci (508~535) and Ratnamati (508~?). After the era of the Dilun school, which was founded by Bodhiruci (508~535) and Ratnamati (508~?), who translated the Shidi lun of Vasubandhu, the Shenlun school, which was founded by Paramârtha and his disciples, took up the mantle of the old translation standard of the Yogacara school and initiated consideration of the presence of the amalavijnana. Paramârtha considered the eighth consciousness, that is, alaya consciousness or the alayavijnana, to be a vijnana in which the true and the false are merged. Further, he established the notion of a pure and undefiled consciousness on top of alaya consciousness, which became known as the ninth consciousness. This was a critical issue during Paramârtha’s time, since alaya consciousness was considered to be a deluded form of consciousness, while the tathagatagarbha was thought to be a mixed up form of consciousness that eventually served as the
目次Ⅰ. 문제와 구상 46

Ⅱ. 유식학의 아리야식과 섭론학의 아마라식 49

Ⅲ. 진제의 삼무성론과 아마라식관 53

Ⅳ. 원효의 삼무성론과 아마라식관 64

Ⅴ. 진제와 원효의 연속과 불연속 76

Ⅵ. 정리와 맺음 84
ISSN25863843 (P)
ヒット数66
作成日2024.01.03
更新日期2024.01.03



Chrome, Firefox, Safari(Mac)での検索をお勧めします。IEではこの検索システムを表示できません。

注意:

この先は にアクセスすることになります。このデータベースが提供する全文が有料の場合は、表示することができませんのでご了承ください。

修正のご指摘

下のフォームで修正していただきます。正しい情報を入れた後、下の送信ボタンを押してください。
(管理人がご意見にすぐ対応させていただきます。)

シリアル番号
690389

検索履歴
フィールドコードに関するご説明
検索条件ブラウ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