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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의 정체와 불교도의 역할=Neo-liberalism and the Roles of Buddhis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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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 |
김성철 (著)=Kim, Sung-chul (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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掲載誌 |
불교학연구=Korea Journal of Buddhist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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巻号 | v.21 |
出版年月日 | 2008.12 |
ページ | 381 - 419 |
出版者 | 불교학연구회=佛教學研究會 |
出版サイト |
http://www.kabs.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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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版地 | Daegu, South Korea [大邱, 韓國] |
資料の種類 | 期刊論文=Journal Article |
言語 | 韓文=Korean |
注記 | |
キーワード | 신자유주의 경제=Neoliberalism; 마르크스=Karl Marx; 중도=Middle path; 불성=Buddha nature; NGO; 자본주의=Capitalism; 공산주의=Communism; 시카고학파=Chicago school |
抄録 | 공산권의 붕괴와 함께 신자유주의가 인류의 번영을 약속하는 가장 효율적인 경제운용방식이라고 칭송되면서 세계 각국에 보급, 또는 강요되고 있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신자유주의에서 말하는 자유는 정치적 자유가 아니라 기업가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는 경제적 자유를 의미한다는 점이다. 그 이론의 산실은 시카고학파이지만 그 이념의 기원은 아담스미스의 자유방임적 경제이론에 있다. 아담스미스 이후 마르크스를 거치면서 전개된 세계 정치경제사의 질곡을 되짚어 보면 우리는 신자유주의적 경제 운용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데 자유방임적 경제운용 이후 빈익빈부익부에 대한 반발로 혁명이 일어나기도 했고, 일반대중의 구매력이 저하되어 결국 기업과 금융기관이 도산하는 공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따라서 신자유주의적 경제 운용의 미래는 암울하지 않을 수 없다. “나와 남이 다르다.”는 ‘이분법적 인간관’과 “나의 재화가 늘어나야 한다.”는 ‘탐욕의 가치관’에 투철할 때 상업 활동에서 가장 성공적일 수 있다. 이는 ‘상인 이데아(Idea)’의 심성인데, 과거에 세계 그 어디서든 상업인이 천시되었던 이유는 상업인의 이런 이기적 심성이 짐승과 다를 게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계와 율의 정신에서 보듯이 불교적 가치체계와 인간관은 상업인의 그것과 상반된다. 선불교에서 말하는 견성은 견불성(見佛性)의 준말인데, 삼론학에 의거할 때 불성은 중도이며 중도는 ‘탈이분법(脫二分法)’이라고 풀이된다. 따라서 견성을 추구하는 불자라면 사회적 이분법인 ‘빈부의 차별’이 극심해 질 때 그것을 방관하지 않아야 한다. 국가 내, 국가간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극심해지는 신자유주의 시대에 불교인들이 사회문제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소련을 주축으로 삼았던 중앙집권적 좌파가 사라진 지금, 지방분권적 좌파라고 부를 수 있는 NGO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인간의 심성에 내재한 정의감의 자연스러운 발로라고 생각된다. 또 인터넷의 보급으로 인해 은밀한 곳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반(反)-동물적인’ 불교의 가르침이 NGO 및 인터넷과 결합할 때 신자유주의적 경제운용의 폐해를 방지할 수 있는 강력한 견제세력이 될 수 있 을 것이다. 불교적 이념에 기반한 NGO가 해야 할 일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우리사회에서 절대빈곤이 사라지도록 돕는 일이고 다른 하나는 철저한 법치가 이루어지도록 권력과 금력을 감시하는 일이다. 그 때 금력과 권력이 ‘골방의 족보’처럼 취급되는 이상사회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사회의 파이의 크기를 키우는 것은 상업인들의 역할이다. 그러나 그것을 공평하게 분배하게 하고 약자를 보호하는 역할은 이념가들의 몫이다. 힘을 추구하는 우익과 이념을 지향하는 좌익이 균형을 이루며 서로의 역할을 다할 때 우리사회는 건전하게 발 전할 수 있을 것이다.
The origin of neo-liberalism is traced back to the age of Adam Smith. Adam Smith insisted that the free market system increases the wealth of a nation. Several years after the publication of Adam Smith’s Wealth of Nations , the age of aggressive capitalism began. The rich seemed to get richer and the poor poorer. After 1848, the year in which Karl Marx and Engels published Communist Manifesto , the struggles between Capitalists and Communists continued. Since then Capitalism has pretended to reform itself. But with the collapse of the Berlin Wall in 1989, the economic systems of many nations began to revive the ideology of aggressive capitalism. The policy of Laissez-faire seems to have been revived. The spiritual attitude of merchants resembles that of animals. They make money based on the spirit of dualism and greed. But Buddhists’ spiritual attitudes are opposed to those of merchants or animals. For this reason, Buddhists play the role of social activists in this age of the neoliberal jun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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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 I. 자유주의 경제이론의 출현과 그 질곡의 역사 385 1. 신자유주의 이념의 원천-아담스마스와 자유방임주의 385 2. 자유방임주의와, 악성자본주의 그리고 공산주의 이념의 탄생 387 3. 마르크스 이후 자본주으의 진영의 추이와 신자유주의 이념의 대두 390 4. 공산권의 붕괴와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의 정체 394 II. 신자유주의적 사회질서에 대한 불교적 분석 398 1. 짐승을 닮은 '상업인'의 심성과 신자유주의적 사회질서의 폐해 398 2. 동물적 약육강식의 세계와 반(反)동물적 계(戒)·율(律)의 정신 402 III. 진정한 '역사의 종언'을 위한 불교적 모색 406 1. 신자유주의의 그늘을 밝히는 새로운 등불 - NGO와 인터넷 406 2. 중도불성(中道佛性)의 감성과 천수천안(千手千眼)의 실천 409 3. 금력과 권력의 '골방의 족보'처럼 취급되는 사회를 위하여 412 |
ISSN | 15980642 (P) |
ヒット数 | 212 |
作成日 | 2021.05.11 |
更新日期 | 2021.0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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