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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지속 욕망에 대한 불교적 검토 -- 뇌사자의 장기이식을 중심으로 =Buddhist Review of Desire for Life Extension ― In the Context of Organ Transplantation of the Brain Death
著者 조준호 (著)=Cho, Joon-ho (au.)
掲載誌 불교학연구=Korea Journal of Buddhist Studies
巻号v.31
出版年月日2012.04
ページ251 - 296
出版者불교학연구회=佛教學研究會
出版サイト http://www.kabs.re.kr/
出版地Daegu, South Korea [大邱, 韓國]
資料の種類期刊論文=Journal Article
言語韓文=Korean
キーワード생존지속 욕망=Desire for life extension; 뇌사=腦死=Brain death; 장기이식=臟器移植 =Organ transplantation Thanatology; 죽음학=생사학=生死學; 좋은 죽음=Well-dying
抄録우리 삶은 이제 well-being 차원에서 다시 well-dying이 중요한 화두가 되었다. 현대의 죽음학의 등장이 바로 그것이다. 현대사회에 있어 죽음과 관련한 과잉욕망은 뇌사자의 죽음판정을 통해서도 잘 드러난다. 다른 이의 죽음을 통해 이식받은 장기는 자신의 생존지속과 죽음연장을 가능하게 한다. 하지만 뇌사를 완전한 죽음으로 인정할 수 있는지는 문제가 있다. 이 점에 있어 현 한국불교계가 제시한 죽음판정은 너무 이르다. 즉 불교적 죽음관으로 볼 때 뇌사자가 완전히 죽었다고 볼 수 없다. 따라서 뇌사자의 장기적출은 불교의 윤리정신에 문제가 있다. 죽음은 결코 장기이식을 위한 욕망에서 정의 되어서는 안 된다. 불교는 생명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있는 만큼 생명의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 좀 더 안전하고 조심스럽고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뇌사자를 ‘죽은 자’로 성급하게 수용하려는 경향은 살아있는 자를 중심으로 하는 또다른 인간욕망에 지나지 않는다. 죽음은 어디까지나 편안한 임종을 맞이해야 할 수 있도록 산자가 아닌 죽어가는 자의 마지막 인권에 초점을 맞추어야한다.

Nowdays the main interest in our lives is shifting from the matter of well-being to the matter of well-dying, which is represented by the advent of ‘thanatology’ as a brand-new field. In declaring brain death, a poignant example for showing strained relations between the life and death, we are confronted with this matter directly. i.e. by what criteria do we pronounce one dead? The contemporary medical profession regards brain death as real death. This criterion provides legal and ethical reasons to remove organs from a brain-dead body with which the ‘living’ patients extend their lives. Nevertheless, still it remains open to debate whether brain death is a complete end of life or not.
Contemporary Korean Buddhism consents to this criterion of pronouncing death, based on some dogmatic suggestions.
However, I think, in dealing with Buddhist ‘dogmatic’ references this criterion should be treated much more carefully. For, according to the Buddhist texts, brain death would not be reckoned as a proper criterion for pronouncing death. Consequently the removal of organs may cause serious ethical problems in this respect.
In this paper, I want to indicate that the criteria defining death should not be proposed based on utilitarian values. This kind of approach is nothing but another dimension of greed. In other words, it is an excessive desire for life extension which leads to the intentional killing of a living being. As the most important value in Buddhist ethics is in neither hurting lives nor killing for others, we must carry out this issue more seriously and carefully with respect to the human rights associated with brain death.
目次I. 들어가는 발 254
II. 뇌사는 완전한 죽음인가 255
1. 선행연구 검토 255
2. 불교의 기본생명윤리 262
III. 불교의 생사관과 욕망 265
1. 생존지속 욕망과 죽음연장 욕망 265
2. 죽음과 욕망의 상관관계 268
3. 장기이식과 과잉욕망 272
IV. 불교의 죽음 판정기준과 뇌사 274
1. 죽음에 대한 기본 정의를 통해서 274
2. 멸진정의 문제를 통해서 278
3. 삼행의 단계적 정지과정을 통해서 280
4. 뇌사는 제7·제8의식까지의 정지라고 볼 수 있는가 283
5. 뇌를 마음 혹은 의식의 주처(主處)로 볼 수 있는가 285
6. 결정적 죽음판정 기준과 좋은 죽음 286
V. 마치는 말 289
ISSN15980642 (P)
ヒット数165
作成日2021.05.26
更新日期202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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