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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相의 無念觀 -- 無憶과 莫妄의 스밈과 퍼짐=Musang ’ s View of No-Thought -- Permeation and Spread of No-memory and Do not Forg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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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 |
高英燮 (著)=Ko, Young-seop (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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掲載誌 |
한국불교학=韓國佛教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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巻号 | v.49 n.0 |
出版年月日 | 2007.11 |
ページ | 179 - 232 |
出版者 | 한국불교학회 |
出版サイト |
http://ikab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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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版地 | Korea [韓國] |
資料の種類 | 期刊論文=Journal Article |
言語 | 韓文=Korean |
ノート | 저자정보: 東國大學校 佛敎學科 |
キーワード | 삼구=Three phrases; 무억=No-memory; 무념=No-thought; 막망=Do not forget (to conform); 총지문=Mantra Meditation; 삼학=Treefold training; 두타행=Practice of Austerity; 정중종=School of Jungjoong; 보당종; 홍주종; 여래청정선=Yeorae-Chongjungseon; 인성염불선=Insung-yeombulseon; 조사돈오선=Josa-donoseon; 오경전=The Transformation of Five a unit of Two Times; 북종=Northern School; 남종=Southern School; 칠산선문=Seon School of Seven Mountain |
抄録 | 이 논문은 신라 왕자 출신으로 오늘날의 중국 사천성 정중사(淨衆寺)를 중심으로 새로운 선풍을 드날린 익주 무상(益州 無相, 684~762)선사의 살림살이를 살펴보려는 글이다. 무상은 오조 홍인(弘忍)-지선(智詵)-처적(處寂)으로 이어진 법맥을 받아 다시 정중선풍을 창안하여 무주(無住) / 마조(馬祖) / 신회(神會)에게 전해준 선사였다. 무상은 치열한 두타행을 통해 깊은 신통력을 터득하였다. 그는 늘 산이나 숲속 혹은 묘지 근처에서 수행을 할 정도로 검소하고 절제 있는 살림살이를 보여주었다. 인도불교 이래 두타행(頭陀行)은 소유와 집착을 최소화하고 인욕을 체득하기 위한 수행이었다. 무상은 출가 수행자의 기본적인 수행법인 두타행을 자신의 수행법으로 체화하여 평생을 지속하였다. 무상의 선법은 무억(無憶)과 무념(無念)과 막망(莫妄)의 삼구로 이루어진 인성염불선(引聲念佛禪)이다. 그는 이 삼구를 다시 계와 정과 혜로 짝 지우고 총지문(摠持門)이라고 했다. 무억-무념-막망 삼구(三句)와 계학(戒學)-정학(定學)-혜학(慧學) 삼학(三學)은 그의 무심학을 떠받치는 중심축이 된다. 무억과 막망은 모두 무념에 통섭되는 개념들이며 오경전(五更轉) 역시 인성염불을 실행하는 수행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무상의 무념학은 무억-무념-막망과 계학-정학-혜학이 수반하는 날줄 및 인성염불과 오경전의 씨줄이 만나 이루어낸 체계이다. 그것은 곧 발성-명호-실참(實參)을 통해 인성-염불-좌선(坐禪)으로 확립되어 인성염불선으로 종합된 것으로 보인다. 돈황에서 출토된 사본으로 알려진 무상오경전 (無相五更轉)은 무상 수행법의 이론과 실제를 잘 보여주고 있다. 원래 ‘경’(更)은 하루의 해질녁부터 새벽까지 야간의 시각을 말한다. 당시 유행했던 속요의 형식이기도 했던 ‘오경전’에서 오경은 하룻밤의 시각을 초저녁, 늦저녁, 한밤중, 첫새벽, 신새벽의 다섯 등분으로 나눈 것이다. 무상은 무명과 번뇌에 가득한 인간이 초경의 ‘얕은(淺) 염불’로부터 이경의 ‘깊은(深) 염불’, 삼경의 ‘얕지도 깊지도 않은(半) 염불’, 사경의 ‘힘찬(遷) 염불’, 오경의 ‘빠른(催) 염불’에 이르기까지 다섯 단위의 ’전환‘(轉)을 통해 열반과 해탈로 나아가는 과정을 일야(一夜)에 맞추어 부르고 있다. 즉 오경전은 번뇌와 무명 속에 있는 한 인간이 깨달음에 이르기 위해 닦아가는 수행의 과정을 다섯 단위의 시각 위에서 설명한 것이다. 때문에 당시 유행하던 속곡의 장르를 원용하여 형상화한 ‘오경전’은 얕은 염불로부터 깊은 염불, 얕지도 깊지도 않은 염불, 힘찬 염불, 빠른 염불로 이어지는 이 전환의 과정을 거쳐 일반 대중들에게 심층적으로 전달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무상(無相)의 계보는 정중사를 이어갔던 신회(神會)계를 비롯하여 정중종에서 분기해 나가 보당종을 개창했던 무주(無住)계와 일찍이 독립하여 홍주종을 창안한 마조(馬祖)계 등의 세 흐름으로 분기되었다. 무상 이후 각 선종의 계보들이 모두 무상과 긴밀한 관계 속에서 분기되었던 역사적 사실은 초기 선종사에서 주목해야할 대목이다. 이는 달마 이래 남종과 북종으로 갈라지기 이전 선종의 주류를 무상이 잇고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초기 선종사를 이해할 때 여래청정선의 흐름을 인성염불선을 통해 조사돈오선으로 열어준 무상은 초기 선종사에서 정당하게 평가받아야 할 존재이다. 그는 북종과 남종으로 갈라지기 이전의 한국선의 원류를 형성하여 마조 이래 신라 하대 칠산선문의 개조 및 개산조로 이어준 주요한 선사라 할 수 있다.
This treatise will attempt to carefully observe the household establishment of Ikju Musang(益州 無相, 684~762) master who was a prince of Silla period and created a great sensation which was centered around the Jung-joong temple in the modern Sichuan province, China. Musang was a Zen master who received the range of teaching(法脈) which started from the five master Hongin(弘忍)-Jiseon(智詵)-to Chujeok(處寂), devised a family custom of Jungjungseon(淨衆禪風) and then imparted it to Muju(無住) / Majo(馬祖) / Shinhoe(神會). Musang understood a profound supernatural power through intense practice of austerity(頭陀行). He always showed his thrifty, temperate housekeeping by doing ascetic exercises in the mountain, forest or even near the cemetery. Since the period of Indian Buddhism started, practice of austerity was the ascetic practice for minimizing possession and attachment and mastering bearing an insult. Musang incarnate practice of austerity, which is the basic ascetic practice for ascetics entering the Buddhist priesthood, into his own ascetic practice and continued doing it for his entire life. Musang’s way of seon was Insung-yeombulseon(引聲念佛禪) which consists of the three phrases(三句): No-Memory(無憶), No-Thought(無念), and Do Not Forget to conform(莫妄). After classifying Three phrases into Precept, Meditation, and Wisdom, he called it Mantra Medition(摠持門). Three phrases which consists of No-memory, No-thought, do not forget to conform and Treefold training(三學) of The Cultivation of Ethical Purity(戒學), Training the Mind(定學), Training in Wisdom(慧學) became the core of his study of the absence of the worldly desires. Both No-memory and Do not forget (to conform) are the concepts that are applicable to No-thought and The Transformation of Five a unit of Two Times also is an practice of austerity for Do not forget(to conform) Insung-yeombul(引聲念佛). Accordingly, Musang’s study of freedom from distraction is a system created through the combination of the concepts carried by ‘No memory’-‘No thought’-‘Do not forget’ (to conform) and the cultivation of ethical purity-training the mind-training in wisdom and the ones by Insung-yeombul and The Transformation of Five a unit of Two Times. It seems that the system was consolidated into Insung-yeombulseon after it was establish |
目次 | Ⅰ. 화두: 문제와 구상 182 Ⅱ. 여래선과 염불선의 분기 190 Ⅲ. 無念學의 지형도 195 1. 두타행의 살림살이 196 2. 三句와 三學의 상응 201 3. 引聲 念佛禪의 창안 213 4. 五更轉의 확산 218 Ⅳ. 보림: 정리와 과제 222 |
ISSN | 12250945 (P) |
ヒット数 | 211 |
作成日 | 2021.11.24 |
更新日期 | 2021.1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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