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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의 윤리적 당위성과 불교적 사유=The Ethical Oughtness of Nuke-free and the Buddhist Thought
著者 정호영 (著)=Chung, Ho-young (au.)
掲載誌 불교연구=佛教研究=Bulgyo-Yongu
巻号v.37 n.0
出版年月日2012.08.30
ページ231 - 258
出版者韓國佛教研究院
出版サイト http://kibs.or.kr/xe/
出版地Korea [韓國]
資料の種類期刊論文=Journal Article
言語韓文=Korean
ノート저자정보: 충북대학교 철학과 교수
キーワード핵기술=nuclear technology; 핵무기=nuclear weapon; 핵발전소=nuclear power plant; 탈핵=nuke-free; 위험사회=risk society; 거시윤리학=macro-ethics; 미래책임윤리학=future-responsibility-ethics; 연기; 업=karma; pratitīyasamutpāda
抄録동일율, 모순율, 배중율은 전통적으로 합리적 사유의 기반이 되어 왔다. 우리의 상식과도 부합하는 이러한 사고방법/사유형식은 한편으로는 중대한 문제를 안고 있다. A이거나 -A라고 하는 배중율은 현실 속에서 발견되는 수많은 차이/다름/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으며, A는 -A가 아니라고 하는 모순율은 양립마저 허용하지 않는다. 그러면 이러한 문제는 어떻게 지양될 수 있는가? 과연 지양 가능한가? 그것은 근원적으로 동일율의 한계를 넘어서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동일율이 ‘A는 A이다’라는 형식을 통해 일종의 자아에 대한 고착을 반영한다면, 이를 깨뜨리는 것은 무아/공이라는 종교적 결단일 수밖에 없으며, 이렇게 하여 자아가 부정된 자리에 사랑의 관계, 상호의존 관계가 자리 잡게 된다. 이와 같이 모든 생명이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의 발견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을 일깨우게 된다.
핵무기는 비례의 원칙과 구별의 원칙이라는 전쟁의 최소한의 정당성마저 파괴한다. 비례의 원칙은 전쟁이 기본적으로 방어전쟁이어야 함을 말하며, 구별의 원칙은 전투원과 민간인을 구별하여 민간인 살상이 있어서는 안 됨을 말한다. 핵무기의 무차별적이고 광범위한 파괴는 이러한 최소한의 정당성마저 파괴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핵발전은 핵의 평화적 이용이라고 운위되어 왔다. 그러나 핵발전이 핵무기의 원료를 생산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라는 점 이외에도 사고의 가능성은 있기 마련이고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그 위험성은 핵무기와 동일하다.
핵의 문제에서 보듯 현대의 과학기술은 그 결과가 세계적인 규모로 발생하며 먼 미래에까지 그 영향이 미친다. 윤리학 또한 이와 같이 어마어마하게 확장된 인간의 행위 능력의 범위에 부응하여야 한다. 거시윤리학 또는 미래책임윤리학의 대두는 이러한 배경을 갖는다. 그런데 한편으로 불교의 연기와 업의 사상은 이러한 새로운 윤리학의 이념적 토대가 될 수 있으며, 실제 그렇게 됨으로써 보다 설득력 있는 윤리학으로 정립될 수 있다.
울리히 벡의 지적과 같이 현대는 위험사회이다. 위험이야말로 현존하는 세계의 문제를 분명히 이해할 수 있는 개념이며 동시에 세계가 대비하고 준비해야 할 방향을 설정하는 지표가 된다. 이러한 진단에 불교도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핵기술의 문제와 관련하여 불교도는 연기가 모든 생명체의 상호의존성을 그리고 업이 미래에 태어날 우리의 후손에 대한 엄정한 책임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하여야 한다. 그러한 책임을 감당하는 것은 일차적으로 핵발전의 폐지를 위해 노력하는 일이지 않을 수 없다.

The law of identity, the law of contradiction and the law of excluded middle have been the basis of rational thought. It is true that this way of thought accords with our common sense, but it cannot be negated that there is a grave problem. The law of excluded middle which is represented as 'it is either A or -A' does not accept the differences or diversities which we can find numerously in our daily life; and the law of contradiction which is represented as 'A is not -A' does not allow even the coexistence of the two contradictory ones. Then is there any way to sublate such a problem? Or is it indeed possible to sublate it? However the sublation will be possible if the limitation which the law of identity has contained can be broken. To put it a little more concretely, when the law of identity which is represented as 'A is A' signifies the fixation on the self or ego, it is none other than the religious resolution such as anātman, no-self or sūnyatā, emptiness that breaks down the limitation contained in the law of identity; and then the relations of love or the interrelationship settle down where the self is negated. And the recognition of the fact that all the lives are interrelated leads to the enlightenment that we have the responsibility to the future generations who did not come yet.
It is true that nuclear weapon shatters the minimum righteousness of the war which is usually explained by two principles; the principle of proportionality and that of discrimination. The former means that any war should be a defensive one in its character and the latter points to the fact that combatants and noncombatants should be differentiated for the civilians not to be killed. The undifferentiated and annihilative power of the nuclear weapon destroys the minimum righteousness by violating these principles. Meanwhile it has been said that the nuclear power is for peace. But we should remember that nuclear power plant is also essential for the production of the resources of the nuclear weapon, and that the risk, which everything would be ruined when a power plant accident happens, is same with the nuclear weapon.
As we have seen in the territory of nuclear problems, the result of our modern scientific technology diffuses in global scale, and its effect influences to the far-off future. Accordingly the necessity for the ethics to cover these situations has arisen; and the new ethics can be named as macro-ethics or future-responsibility-ethics. Futhermore we can enhance the theoretical foundation by the introduction of some Buddhist thoughts such as pratitīyasamutpāda or karma.
Our modern world is risk society as pointed out by Ullich Beck. Risk is the concept to understand the problems whi
目次Ⅰ. 철학, 종교, 윤리 234
Ⅱ. 전쟁, 그 최소한의 정당성과 핵무기 240
Ⅲ. 핵발전, 과연 핵의 평화적 이용인가 243
Ⅳ. 모든 생명과 미래세대를 포함하는 거시윤리학 246
Ⅴ. 연기와 업, 보편적 상호관련성과 거시적 책임윤리 249
Ⅵ. 탈핵을 위한 모범적 사례와 우리의 일차적 과제 251
ISSN12253154 (P)
ヒット数125
作成日2022.01.16
更新日期202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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