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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화엄문헌에서의 『화엄경문답』인용 경향=The Tendency of Hwaom Kyong Mundap Quotation in Japanese Huayan Literature
著者 김천학 (著)=Kim, Cheon-hak (au.)
掲載誌 선학=禪學=Journal of Seon Studies
巻号v.31 n.0
出版年月日2012.04.30
ページ109 - 147
出版者韓國禪學會
出版サイト http://www.seonstudy.org/seon/
出版地Korea [韓國]
資料の種類期刊論文=Journal Article
言語韓文=Korean
ノート저자정보: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소장
注記
キーワード화엄경문답=Hwaom Kyong Mundap; 오교장=Gokyosho; 동교; 별교; 의상학파; 일본 화엄종=Japanese Huayan schools; 법장=Fazang; 의상=Uisang; the theory of Becoming a Buddha in Three Life Times
抄録『화엄경문답』에 대해서는 이미 헤이안시대 초기부터 저자의 진위문제가 제기되었다. 이후 긍정·부 정의 논쟁 끝에 법장의 저술로서 인식되었지만, 현재는 의상계 문헌으로 확정되었다. 『문답』은 의상 학파 문헌 가운데 일본 화엄학 문헌에 가장 많이 인용되어다. 그 이유는 『문답』이 법장의 저술로 여 겨졌기 때문이다. 본 고에서는 일본화엄문헌에 끼친 의상학파의 영향이라는 관점으로부터 『문답』의 인용 문제를 다루고자 한다.
『화엄경문답』은 『향상문답』이란 명칭으로 처음으로 일본불교에 소개된 후에 헤이안시대 작자미 상 『華嚴十玄義私記』로부터 에도시대 芳英 『探玄記南紀錄』 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화엄문헌 등에 16가지 주제에 이르는 폭넓은 내용이 인용되어 있다.
그 가운데 가마쿠라시대의 단에이(湛叡)가 가장 많이 『문답』을 활용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16개의 주제 가운데 삼생성불 주제가 가장 많이 인용되어 있으며, 성불과 관련된 4가지 주제가 전체 인용 건수 의 반을 넘는다.
삼생성불에 대해서 일본화엄문헌을 중심으로 검토한 결과 『오교장』과 『문답』의 상위를 회통하기 위한 해석을 비롯하여, 『문답』이 가마쿠라시대 화엄학자들의 삼생성불에 대한 해석에 주요한 전거 가 되었고, 『문답』의 어느 부분을 인용하는가에 따라 해석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가마쿠라시대 이전에 활약했던 쇼센(聖詮)은 삼생성불에 대해서 별교의 입장에 선 법장의 『오교장』 설과 동교의 입장으로 해석한 『문답』설을 회석하고 있다. 삼생성불에 대해서는 양방의 해석이 가능 하다는 것이다. 쇼센의 주장 가운데 삼생성불이 실질적으로는 일생성불설이라는 주장은 문초의 『유 망집』에 유래하지만 『문답』이 이를 보증하는 전거가 되었다.
가마쿠라시대에 들어와 교넨(凝然)은 『문답』의 삼생성불에 대해서 법장 『오교장』의 교판적 입장 과 동일하게 별교설로서 이해한다. 교넨의 이생성불설의 유력한 전거 역시 『문답』이다. 교넨의 상족 신조(審乘)도 『문답』을 전거로 삼생성불에 대해서 별교로서 위치 지운다. 신조는 별교 항포라는 개 념을 동원하였다. 그러나, 단에이(湛叡)는 교넨의 제자이면서도 삼생성불이 세 번의 전생을 거치며 동 교의를 나타내는 성불설이라고 주장함으로써 스승 교넨과는 일선을 긋는다. 그런데 이 두 주장의 근거 가 모두 『문답』이었다. 한편 세에이(聖譽)는 쇼센의 영향 하에 삼생성불설을 이해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교설로서 위치 지운다. 세에이의 삼생성불설에 대한 해석은 구래성불, 신만성불론을 삼생 성불과 동일화 시킨다는 점에서 그 특징을 찾을 수 있다. 이것은 법장과 의상의 조화라고도 할 수 있는 해석이다. 쇼켄(聖憲)은 삼생성불에 대해서 동교로 해석하는 듯하다. 그것은 『문답』의 영향 때문이 다. 또한 일생성불설을 주장하는데 여기에 있어서도 『문답』이 유력한 근거가 된다.
이상과 같이 일본화엄문헌에서의 삼생성불에 대한 해석은 별교, 동교 양방을 다 긍정하는 해석으로 나 뉜다. 이렇게 『오교장』의 본래 의도와는 달리 해석하는 데는 『문답』이 법장의 저술로 인식되고 일 본 화엄학에서 주요 문헌으로 자리한 것에 그 이유가 있다. 또한 『문답』은 삼생성불론이 이생성불, 일생성불론으로 다양화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문답』이 법장의 저술로 인식되었기 때문에 일본의 화엄학승들이 저마다 활용할 문장을 선택해서 주장의 의증으로 삼았고, 그럼으로 해서 가마쿠라 불교 의 삼생성불 논의가 다양화되어 간다. 이렇게 『문답』은 일본 화엄학이 다양화되어가는 단초를 제공 하게 된다. 이것은 『문답』의 주장이 법장의 『오교장』 혹은 『탐현기』와 다름으로 인해 생긴 것이 다. 즉, 법장의 저술상의 애매성이나 모순을 회통시키려는 일본 화엄학자들의 노력 및 다양한 견해는 결국 의상학파의 영향으로 인해 형성된 교리해석의 다양성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dissertation is to review how Hwaom Kyong Mundap(or Mundap) of Uisang, which was passed down by Fazang's work, affected the Japanese Huayan school. Beyond other literatures of Uisang school, Mundap was used as quotations more than any others in Japanese Huayan Literature. This is because it has used the name, Fazang.
Mundap was first introduced in Japanese Buddhism under the name of Kojo-mondo. It was quoted widely, reaching sixteen topics, from Heian to Edo period. Danei from Kamakura period used Mundap mostly among the rest of the Japanese Huayan cholars. 'The theory of Becoming A Buddha in Three Life Times' was used as quotation mostly among the sixteen topics, and four topics related with 'attaining buddhahood' was quoted for more than half of the quotation number.
Through this review of 'the theory of Becoming a Buddha in Three Life Times' focused on Japanese Huayan literature, we can find a features about the interpretations. The interpretation was made to get rid of the contradiction from the different interpretations of Gokyosho and Mundap, Mundap was a reliable authority to the interpretation of 'the theory of becoming a buddha in three life times' for the scholars of Kamakura period, and interpretations was taken differently by which part of Mundap was quoted. Like this, Mundap has provided the basic lead for Japanese Huayan schools to diversify. This eventually means that the diverse interpretation of the doctrine was influenced by the Uisang schools of Shinla dynasty.
目次국문요약문 109
1. 문제의 소재 112
2. 일본 화엄문헌에서의 『화엄경문답』인용 주제 분류 113
3. 가마쿠라시대 이전 『문답』의 인용을 통한 삼생성불론 119
4. 『문답』의 인용을 통한 삼생성불론의 전개 129
5. 결론 141
Abstract 144
<참고문헌> 146
ISSN15980588 (P)
ヒット数141
作成日2022.04.19
更新日期202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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