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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황사본 P.3559의 대승심행론(大乘心行論)에 대한 고찰=A Study on the Treatise of the Mahayana Mental Cultivation(大乘心行論) in the Dunhuang Manuscript P.3559
作者 최은영=Choi, Eun-young
出處題名 한국불교학=韓國佛教學
卷期v.87 n.0
出版日期2018.08.31
頁次147 - 179
出版者한국불교학회
出版者網址 http://ikabs.org/
出版地Korea [韓國]
資料類型期刊論文=Journal Article
使用語言韓文=Korean
附註項저자정보: 금강대학교 교수
關鍵詞대승심행론=Treatise of the Mahayana Mental Cultivation; 승조=Sengchou; 돈황사본P.3559=Dunhuang Manuscript P.3559; 유마경=Vimalakīrti Nirdeśa Sūtra; 불이=non-duality; 마음과 마음작용=a manifestation of the mind; 지론=Dilun
摘要돈황사본(敦煌寫本) P.3559는 모두 11건(件)의 글을 포함하고 있는 초기 중국 선불교와 관련된 문건이다. 이 가운데 북제(北齊) 시대의 유명한 선사였던 승조(僧稠: 491-561)와 관련이 있다고 보는 「조선사의(稠禪師意)」와 「대승심행론」이 실려있다. 본고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상세하게 연구되지 않았던 「대승심행론」을 문장 가운데 발견되는 인용문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분석한 연구이다. 총 108행으로 된 「대승심행론」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처음은 마음[一心]밖에 다른 법이 없다고 하면서 이 마음은 공하고 청정하다는 것을 천명한다. 다음은 이 마음이 모든 법을 짓는 두 가지 방식[二門]을 밝히면서, 보살의 만행이 마음으로부터 나옴을 설명한다. 끝으로 이 마음은 무생이어서 열반에 집착할 것도 없으므로, 이러한 마음을 관찰하는 세 가지 방법[三觀]을 설명한다.
대승의 마음작용을 밝히고 있는 본 문헌에는 9개의 인용문헌이 있다. 그 가운데 마음이 무엇인지 밝히는 데는 『십지경론』의 인용문을 사용하고 있지만, 마음의 불이성과 반야사상을 드러내는『유마경』, 『사익경(思益經)』의 문장이 절반이 넘게 인용되어 있다. 이들 인용문 분석을 통해서 「대승심행론」의 문헌적 성격과 사상적 맥락을 검토할 수 있었다. 승조와 그 주변의 인물들과의 관련성을 고려하고 문헌에서 발견되는 용어들을 검토할 때, 본 문헌의 사상적 맥락은 지론사상과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본 문헌은 근본적인 배경에서 초기 달마계 문헌과 마찬가지로 『유마경』, 『사익경』의 불이중도의 반야사상에 영향을 받았고 이후 선불교사상의 전개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대승심행론」은 중국 선불교에서 특히 『유마경』의 반야중관 사상과 보살행의 강조가 면면히 전승되고 있음을 확인하게 한다.

The Dunhuang Manuscript P.3559 is composed of six writings with identified authors and titles and five writings with identified titles but unidentified authors in relation to early Chinese Chan Buddhism. According to previous studies, the latter include the Treatise of the Mahayana Mental Cultivation (『大乘心行論』) that appears to be clearly related to the famous Chan Master Sengchou (僧稠, 491-561) in the Northern Qi (北齊) Dynasty. This article purports to analyze properly the Treatise of the Mahayana Mental Cultivation, which has not been studied in detail until now, around the citations found in its text. These citations are based upon the nature of the mind as a manifestation of the middle path in non-duality from the Vimalakīrti Nirdeśa Sūtra and the Sūtra of the Questions of Viśeṣa-cinti-brahma and the thought of the Dilun (地論) School. The mind in Mahayana Buddhism is an empty mind of pure self-nature that moves everything without its own movement. Thus, it leads to the description of a Bodhisattva practice allowing the function of the mind in the state of no mind or no artificial intention. The Treatise of the Mahayana Mental Cultivation is an important text revealing the fact that the Bodhisattva practice was claimed to be the function of the middle path in non-duality by a school of Chan Buddhism belonging to a non-Bodhidharma line in the period of the Northern Dynasties of China.

目次Ⅰ. 들어가는 말 149
Ⅱ. 「대승심행론」의 구성과 인용경론 150
1. 「대승심행론」의 개관(槪觀) 150
2. 「대승심행론」의 전체구성과 내용 요약 153
3. 인용경론에 대한 검토 155
Ⅲ. 「대승심행론」의 사상적 맥락 162
1. 『십지경론』 및 지론사상과의 관련성 162
2. 『유마경』, 『사익경』 의 불이(不⼆) 반야사상 164
Ⅳ. 나가는 말: 「대승심행론」의 위치와 의의 168
<附錄> 「대승심행론」 원문 173
ISSN12250945 (P)
DOI10.22255/JKABS.87.6
點閱次數146
建檔日期2021.09.13
更新日期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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