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회(大藏會)란 大正天皇 즉위를 기념하여 도쿄(東京), 교토(京都), 나고야(名古屋) 등에서 개최된 불교 행사를 말한다. 大正 3년(1914)에 東京에서 처음으로 열리고, 이듬해에는 교토에서, 昭和 8년(1933)에는 나고야에서 열렸다. 대장회에서는 매년 테마를 정하고 각 사원에 소장되어 있는 수많은 경전 및 전적들이 전관되었다. 사원에 따라서는 지금까지 공개된 적이 없는 경전들이 전관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전관이 그 후 불교 연구에 미친 영향은 크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지금까지 일본의 근대 불교 연구에 있어서 대장회가 미친 영향에 대해 평가된 적이 없었다. 그래서 본 논문에서는 우선 도쿄 대장회와 교토 대장회의 개최 취지의 차이점에 대해 검토하고 또 대장회에서 전관된 각 사원 소장의 경전 및 전적들이 일본 근대이후의 불교 연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검토하였다. 도쿄 대장회와 교토 대장회의 개최 취지에 대해 검토한 결과 도쿄 대장회는 법보의 번역, 전래, 조조 등에 이바지한 사람을 공경하는 것을 그 취지로 삼고 있으나 교토 대장회는 법보 자체를 공양하는 것을 취지로 삼고 있다. 또 대장회에서 경전 및 전적들이 전관된 것으로 인해 새로운 발견을 찾았고, 또 불교 각 분야 연구의 기초를 쌓게 된 것이다. 여기서는 이에 대해 3가지 사례를 들어 검토하였다. 첫째, 동사 관지원 금강장(東寺觀智院金剛藏)의 경전 및 전적들의 공개로 인해 지금까지 산일되었다고 생각되어 왔던 『왕생요집의빙기(往生要集依憑記) 』가 무사히 남아 있었고 그것이 천태 정토교의 동향과 함께 그 전체상을 밝히기 위한 자료가 됨을 알게 되었다. 둘째, 일본에서 조조된 대장경의 처음 사례는 덴까이(天海)의 『천해판대장경(天海版大藏經) 』이라고 생각되어 왔지만 대장회에서의 전관으로 인해 그 보다 전에 슈우존(宗存)에 의해 이루어진 『종존판대장경(宗存版大藏經) 』의 존재가 있었던 것을 알게 되었다. 셋째, 지금까지 春日版이나 高野版의 범주로 생각되어 왔던 정토교에 관한 경전 및 전적들이 실은 「정토교판」이라는 새로운 범주에 속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처럼 일본 인쇄문화의 변천에 있어서 「정토교판」의 존재는 소중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대장회(大蔵会)란 大正天皇 즉위를 기념하여 도쿄(東京), 교토(京都), 나고야(名古 屋) 등에서 개최된 불교 행사를 말한다. 大正 3년(1914)에 東京에서 처음으로 열리고, 이듬해에는 교토에서, 昭和 8년(1933)에는 나고야에서 열렸다. 대장회에서는 매년 테마를 정하고 각 사원에 소장되어 있는 수많은 경전 및 전적 들이 전관되었다. 사원에 따라서는 지금까지 공개된 적이 없는 경전들이 전관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전관이 그 후 불교 연구에 미친 영향은 크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지금까지 일본의 근대 불교 연구에 있어서 대장회가 미친 영향에 대해 평가된 적이 없었다. 그래서 본 논문에서는 우선 도쿄 대장회와 교토 대장회의 개최 취지의 차이 점에 대해 검토하고 또 대장회에서 전관된 각 사원 소장의 경전 및 전적들이 일본 근대이후의 불교 연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검토하였다. 도쿄 대장회와 교토 대장회의 개최 취지에 대해 검토한 결과 도쿄 대장회는 법보 의번역, 전래, 조조등에이바지한사람을공경하는것을그취지로삼고있으나교 토 대장회는 법보 자체를 공양하는 것을 취지로 삼고 있다. 또대장회에서경전및전적들이전관된것으로인해새로운발견을찾았고, 또불 교 각 분야 연구의 기초를 쌓게 된 것이다. 여기서는 이에 대해 3가지 사례를 들어 검토하였다. 첫째, 동사 관지원 금강장(東寺観智院金剛蔵)의 경전 및 전적들의 공개 로 인해 지금까지 산일되었다고 생각되어 왔던 왕생요집의빙기(往生要集依憑記) 가 무사히 남아 있었고 그것이 천태 정토교의 동향과 함께 그 전체상을 밝히기 위한 자료가 됨을 알게 되었다. 둘째, 일본에서 조조된 대장경의 처음 사례는 덴까이(天 海)의 천해판대장경(天海版大蔵經)이라고 생각되어 왔지만 대장회에서의 전관으 로 인해 그 보다 전에 슈우존(宗存)에 의해 이루어진 종존판대장경(宗存版大蔵經) 의 존재가 있었던 것을 알게 되었다. 셋째, 지금까지 春日版이나 高野版의 범주로 생 각되어 왔던 정토교에 관한 경전 및 전적들이 실은 「정토교판」이라는 새로운 범주에 속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처럼 일본 인쇄문화의 변천에 있어서 「정토교판」의 존재는 소중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目次
I. はじめに 239 II. 大蔵会のはじまり 240 III. 秘蔵経典類の公開 244 IV. 日本で最初に開版された大蔵経の存在とその研究成果 247 V. 浄土教版の研究 250 VI. おわりに 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