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의 목적은 일본 중세의 불교사상가 시방관응연(示觀房凝然 1240-1321)의 화엄사상의 특징에 대해서 고찰하는 데 있다. 나는 그 특 징을 「유식(唯識)」에서 발견하였다. 응연은 「유식」을 「식상(識相)」과 「식성(識性)」으로 구별한다. (日藏[改訂] 75、118下-119上). 그리고 「식 상」을 「相外無物」, 「식성」을 「如外無法」이라 규정한다. 전자는 유위법 (有爲法: 依他起性), 후자는 무위법(無爲法: 眞如)이다. 「유식」이란 말에 의해서 진여를 나타내는 것에는 의문이 있을 지도 모르지만, 이 용법은 기(基)의 『大乘法苑義林章』 「唯識義林」과 대개 일 치한다. 이밖에 『十重唯識□鑑記』券第七에는 「唯識」에 관한 「二十門」의 고찰이 있고, ‘기(基)’나 ‘현융(玄隆)’, ‘원홍(円弘)’ 등의 법상종 문헌을 이용하여 「유식」을 해설하고 있다. 또한 ‘同文獻’에는 세친의 저작을 ‘五 敎判’에 의해서 분류한 것도 지적하였다. 응연은 법상종 문헌을 이용하 면서 화엄사상을 유식사상의 일종으로 논증하고자 하였다.
目次
I. 問題の所在 57 II. 『十重唯識瑺鑑記』「唯識二十門」について 62 III. 「唯識」の出典について 69 IV. 「唯識」の語義解釈 74 V. 「唯識実性」の解釈 85 VI. 凝然の世親観について 97 VII. 結論 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