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경 소재 부적의 내용과 의미 - [대정신수대장경] 중 부적 수록 문헌을 중심으로=Content and Meanings of Talismans in Daizõkyõ: With a Focus on Pieces of Literature Containing Talismans in Taishõ Shinshū Daizõkyõ
본 논문은 [대정신수대장경] 중 부적이 수록된 문헌들을 검토한 것으로, 이를 통해 ‘정장(正藏)’ 중 10종의 문헌에 부적이 실려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12종의 문헌에 부적이 실려 있다”는 기존 견해를 수정한 것이다. 한편 10종 문헌의 세부적 검토를 통해 ‘정장(正藏)’ 가운데 90종의 부적이 실려 있음을 확인했는데, 이는 ‘부적 형태의 도상은 약 130여 종’이라는 기존 연구와는 차이점을 보이는 것이다. 이어 기존 연구에서 간과한 - [대정신수대장경] ‘일본 전래부’와 ‘도상부’에 대한 검토를 통해 총 6종의 문헌에 부적이 수록된 것을 확인했으며, 이들 부적은 팔괘(八卦) 내지, 십이지(十⼆支) 및 십이궁(十⼆宮)과 관련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이렇듯 [대정신수대장경] ‘도상부’ 중 5종과 ‘일본 전래부’ 중 1종 등 6종의 문헌 검토를 통해, ‘팔괘’ 부적 8종과 ‘십이지’ 및 ‘십이궁’ 부적 24종, ‘일본 전래부’ 중 <육자천>과 관련된 8종 등 총 40종의 부적이 실려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에 ‘정장(正藏)’에 실린 90종의 부적과 함께 [대정신수대장경]에는 총 130종의 부적이 실려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이는 추후 연구를 위한 지침이 될 것이다. 그럼에도 돈황 사본에 계도성(計都星) 부적이 실려 있음은 구요(九曜) 내지십일요(十一曜) 관련 부적이 존재했음을 알려주는 것으로, 성수(星宿) 관련 부적뿐만이 아니라 여타의 부적이 아직 미발굴 상태임을 알려준다. 이에 추후 연구를 통해 좀 더 다양한 부적의 실체를 밝힐 수 있기를 바라며 본 연구를 마무리하였다.
目次
I. 서언 244 II. [대정신수대장경] 정장(正藏)에 실린 불교 부적 247 1. 식재법(息災法)에 따른 불교 부적 247 2. 말세 중생을 위한 증익법(增益法) 254 3.도교 부적을 차용한 불교 부적 260 III. [대정신수대장경] 도상부에 실린 불교 부적 265 1. 팔괘(八卦) 부적 265 2. 십이지(十二支) 및 십이궁(十二宮) 관련 부적 267 IV. 결어 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