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학술활동의 현황과 과제 - 원불교사상연구원의 학술·연구활동을 중심으로=Status and Tasks of Academic Activities in Won-Buddhist Studies - Focused on Academic and Research Activities of the Institute of Won-Buddhist Thought
=Won-Buddhist Studies원불교학; 원불교사상연구원=the Institute of Won-Buddhist Thought; Won-Buddhist Thought and Religious Culture=원불교사상과 종교문화; 원불교사상연구 학술대회=Academic Conference of Research on Won-Buddhist Thoughts; 국제불교문화학술회의=International Academic Conference for Buddhist Culture; 마음인문학=Mind Humanities
摘要
이 논문은 원불교의 학술활동상을 살펴 그 전망과 과제를 제기하는것이 목적이다. 이를 원불교사상연구원의 학술·연구활동을 중심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원광대학교 교책연구기관으로 1974년 설립된 원불교사상연구원은 원불교학의 센터역할을 해왔으며, 그 학술·연구활동을 살펴보면 원불교학계의 현황과 과제가 드러나기 때문이다. 학술활동은, 첫째 <원불교사상연구 학술대회>가 1982년부터 2010년까지 29회 열려 572편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둘째 <국제불교문화학술회의>가 원광대학교와 일본의 불교대학 간의 학술자매결연에 의해 1973년부터 2009년까지 21회 열려 193편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셋째 <월례연구발표회>가 1974년부터 2010년까지 176회 열렸고, 넷째 그 밖에 특별 주제를 내건 학술회의가 1977년부터 2010년까지 15회 열려 85편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연구활동은, 첫째 학술연구지『원불교사상과 종교문화』를 1975년부터 2010년까지 45회 발간하여 587편의 논문을 수록하였다. 둘째『원불교사상연구원 원보』를 1979년부터 2010년까지 62회 발간하였고, 셋째 <원불교사상연구 총서> 10권과 <기념논문집> 12권을 발간하였다. 이와 같은 원불교사상연구원의 학술·연구활동은 성과에 있어서도 원불교학을 주도하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2010년에는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HK) 지원사업에 <마음인문학 : 인류정신문명의 새로운 희망>이 아젠다로 선정되어, 10년간 새로운 차원의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그런데 원불교학계가 안고 있는 현안의 여건과 관련해 보면 다음과 같은 과제를 지적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첫째 연구인력의 육성, 둘째 연구방법론의 개발, 셋째 특수과제의 진행에 따른 원불교학 연구의 위축 등의 문제이다. 원불교 개교100년을 내다보는 시점에서 원불교사상 연구원은 원불교학계의 미래를 전망하면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이에 바탕하여 학술·연구활동을 조직적으로 추진할 때 교단적인 협력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