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경=Tripitaka; 고려대장경=Tripitaka Koreana; 문화유산=Cultural heritage; 불교문화콘텐츠=Buddhist Cultural Content; 한글대장경=Hangul Tripitaka; 전자불전=Digitalized Buddhist Texts; 대장경2.0=Tripitaka 2.0
摘要
대장경은 불교의 출발점이며, 붓다의 가르침과 이에 대한 해석과 실천이 경․율․론 삼장으로 정립된 총서이다. 아울러 각 지역과 시대에서 불교를 바라보는 하나의 패러다임으로 작용하였다. 논자는 대장경의 과거를 새롭게 발견하고자 대장경의 문화적 함의를 살펴보았다. 고려대장경이 지닌 원전적 가치와 문화유산으로서의 위치에 주목하였다. 본 논의에서 대장경을 다른 시각으로 검토하였다. 대장경을 미디어와 플랫폼으로 바라보고자 하였다. 대장경은 미디어로서 원형성을 지니고 종교적 기능을 담당했으며, 대중성과 사회성을 지향한 소통의 결과물로 보았다. 대장경은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소통의 기능과 불교적 지식생산의 도구로서 다양한 활용을 이끌어내는 훌륭한 플랫폼이라는 것을 밝혔다. 대장경의 현재를 한글대장경을 통해 살펴보았다. 이는 과거 대장경의 원전을 해석하고 의미와 가치를 확장하는 측면을 담당하였다. 우리시대 대장경은 전자불전을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다. 대장경의 미래는 쌍방향 소통과 복합적인 활용에 있다고 할 것이다. 이를 통해 대장경의 과거-현재-미래를 텍스트, 해석, 소통이라는 지점에서 참다운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원래 그 의미에 맞게 널리 쓰이게 하여 우리의 삶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확장되어가는 문화콘텐츠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였다.
Tripitaka, a collection of books containing the Buddha's teachings, is the starting point of Buddhism. It is divided into three baskets of teachings; Sutras, Abhidharma and Vinaya. It served as a paradigm of the Buddhism in each region and in each era. In order to interpret the past of Tripitaka from a new perspective, this study examined the cultural implication of Tripitaka. It focused on the original value of the Tripitaka Koreana and its status as a cultural heritage. It discussed Tripitaka from a new perspective and tried to view it as a sort of media and platform. It said that Tripitaka performed a religious function with original features of media and was the outcome of popularity and sociality-oriented communication. It saw Tripitaka as an excellent platform that played multiple roles as a tool for communication connecting the past and present and for producing Buddhist knowledge. In this study looked into the present of Tripitaka through it's the Hangul Tripitaka. Korean version of Tripitaka contained an interpretation of the original version of old Tripitaka and extended its meaning and value. The emergence of electronic Buddhist texts marked a turning point in the Tripitaka of this era. The future of Tripitaka rests on two way communication and multiple use. In conclusion, this study discovered the true value of Tripitaka as an excellent communication tool in interpreting its past, present and future and discussed expanding its usage as cultural content in daily life.
目次
Ⅰ. 서언 105 Ⅱ. 대장경의 문화적 맥락의 이해 105 1. 고려대장경의 원전적 가치 106 2. 유산으로서의 가치 108 Ⅲ. 대장경을 보는 다른 시각 111 1. 대장경은 미디어이다 111 2. 대장경은 플랫폼이다 113 3. 소통의 출발점; 한글대장경 114 4. 소통의 현재; 전자불전 115 Ⅳ. 대장경의 활용과 불교문화콘텐츠 118 1. 불교문화콘텐츠와 그 가치체계 118 2. 불교문화콘텐츠의 개발 방향의 제안 121 3. 스토리텔링의 보물창고: 대장경 124 4. 대장경의 문화콘텐츠화를 위한 제언 126 Ⅴ. 결어 128